보도자료
영남대, 한국 최초 태양광모듈 국제인증시험센터 개소
icon 이원영
icon 2012-03-13 16:22:45  |  icon 조회: 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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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7번째 'TUV 라인란드 태양광시험센터'. 대학으로서는 세계 2번째
- 수출 위한 국제인증 시간 및 비용 획기적 절감
- GIFT플랜 가속화 및 태양광산업 허브로 영남대 급부상 기대


국내 최초, 세계 7번째의 TUV 라인란드 태양광모듈 국제인증시험센터가 영남대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독일대사, TUV 라인란드의 슈테판 슈미트 해외총괄본부장, 미하엘 융니치 아시아태평양본부장, 슈테판 호이어 한국지사장, 한독상공회의소 프리드리히 슈토킹어 회장,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련인사와 태양광산업 관련기업체 등 축하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TUV 라인란드 영남대학교 태양광시험센터’(이하 ‘TUV 영남대 시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TUV 라인란드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안전검사 및 인증기관. 특히 태양광 인증에 있어서는 세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 기업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지속적인 개발협력 및 지원을 하고 있으며, 태양광 분야 기술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영남대에 앞서 일본 요코하마의 아시아본사를 비롯해 독일 쾰른, 미국 애리조나, 중국 상해, 대만, 인도 방갈로르 등 전 세계 6곳에서 태양광모듈의 국제인증시험소를 운영 중인데, 영남대 인증시험센터는 대학으로서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 이어 2번째로 문을 연 것이다.

개소식에 앞서 이효수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자이트 주한독일대사는 "영남대는 구미와 대구, 포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해 있어서 사이언스 클러스터(Science Cluster)를 조성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면서 "오늘이 한국과 독일의 기업간 협력뿐만 아니라 대학간 협력, 나아가 글로벌 산학연 협력도 활발해지는 전기가 될 것이며, 10년 뒤 오늘을 꼭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슈미트 TUV 라인란드 해외총괄본부장도 "TUV 라인란드와 대학이 협력해 인증시험센터를 세운 것은 2008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에이어 이번이 두번째"라고 설명하면서 "영남대는 그린에너지, 특히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력과 인재를 확보하고 있고, 이번에 인증시험센터까지 갖추게 된 만큼 애리조나주립대보다 더 활발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장은 전찬욱 교수(화학공학부)가 맡았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합물박막태양전지분야 전문가인 전 교수는 2008년부터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 부센터장 겸 장비지원팀장을 맡아, 태양광 관련 공정/평가 장비 구축 및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살려 TUV 영남대 시험센터의 구축 및 운영을 총괄한다.

센터 개소로 영남대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수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TUV 영남대 시험센터를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태양광산업은 독일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에 있다. 독일재생에너지연합(German Federal Association for Renewable Energies)에 따르면, 태양광산업 분야 전 세계 거래액은 2020년에 60억 유로, 즉 2005년에 비해 8배나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웅진그룹이 태양광산업 진출을 위해 알짜기업인 웅진코웨이 매각을 발표해 화제가 되는 등 미래 블루오션으로서의 태양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대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역에서도 태양광 관련기업 유치가 활발히 추진 중이며, 동해안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등 정책적 육성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찬욱 센터장은 “국내산 태양광모듈의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제인증이 필요한데, 예전에는 일본이나 상해, 대만까지 가기 위해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비용과 몇 개월에서 길게는 2년가량을 허비해야 했다. 이는 막대한 돈을 투자해 개발한 신제품이 인증을 받고나서 곧 구형으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영남대 시험센터를 통해 국제인증을 획득할 수 있으니 그런 염려는 안 해도 된다”고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수출산업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남대가 ‘그린 이노베이션’의 대한민국 거점으로서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센터 개소로 영남대의 ‘GIFT 플랜’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Green Innovation For Tomorrow’의 이니셜을 딴 GIFT 플랜은 말 그대로 '녹색혁신을 통해 미래사회를 위한 선물(GIFT)을 준비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영남대의 연구특성화 전략. ‘녹색 R&D’ 분야에서의 대학특성화 전략은 크게 3가지 축 ▲기존산업에서의 에너지절약기술 개발(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카부품사업단) ▲그린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태양전지RIC, 태양에너지연구소, TUV라인란드시험소, ISET 태양전지 한국양산라인 구축) ▲에너지 절약형 문화 확산(중소기업HRD사업단)을 중심으로 2009년부터 추진 중이며, 융‧복합 연구의 집적지가 될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도 캠퍼스 내에 구축돼 첫 입주기관으로 ’그린에너지관‘이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관련전공 및 기관 간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첨단을 찾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2010년 11월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의 태양에너지 거점연구기관과 그린에너지 분야 R&D 협력을 약속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GGECN : 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도 구축했다. 2011년 2월에는 미국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ISET’(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의 국내 태양전지 양산라인을 유치해 5,000만 달러(한화 550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그린에너지 연구 분야에서 10년 이내에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태양광분야 선진국들이 영남대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그린 글로컬 이니셔티브(Green Glocal Initiative)를 통해 영남대뿐만 아니라 지역과 대한민국의 세계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03-13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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