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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개교 100주년 행사 다채

닉네임
김영애
등록일
2014-04-17 10:49:51
조회수
15721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4월 30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4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념식 및 명예박사학위수여식을 비롯해 학술심포지움, 콘서트, 오페라 갈라쇼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00주년 하루 전인 29일(화)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움’을 ‘공공성과 실천적 아카데미즘’이라는 주제로 피츠버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 콘서트’를 일만광장에서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YB밴드’와 방송인 ‘김제동’을 비롯해 인디밴드 ‘일단은 준석이들’, ‘로큰롤라디오’ 등이 개런티 없이 출연하며, 성공회대 교수들로 구성된 포크그룹 ‘더숲트리오’와 성공회대 학생들로 구성된 힙합그룹 ‘M.R.Crew’ 가 찬조 출연한다.

100주년 당일인 30일(수)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피츠버그홀에서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성공회대학교 전신인 성미가엘신학원장을 지낸 이근홍 신부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며,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100인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아울러 기념식 2부 행사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0주년 D-3인 27일(일)에는 대한성공회 모든 교인들이 모여 성공회대학교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성찬례를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또한, 5월 12일(월)에는 한낮음악회가 100회 특집으로 열리며, 5월 15일(목)에는 성공회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성공회대학교는 1914년 4월 30일 대한성공회 성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강화에서 성미가엘신학원으로 개교한 뒤 1961년 현재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으로 이전했다. 1982년 4년제 ‘천신신학교’로 개편한 후 1993년 ‘성공회신학대학’으로 승격하였으며, 초대 학장으로 이재정 신부(전 통일부장관)가 취임했다. 이듬해인 1994년에는 ‘성공회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성공회대는 그 동안 한국사회에서 진보적 학문의 산실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론과 실천이 함께 하는 비판적 시민을 양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2012년에는 이정구 신부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오는 2014년 4월 30일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은 “성공대학교는 1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의 100년도 대안적 교육 가치를 실천하는 내실 있는 대학, 한결같되 늘 새로운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2014-04-17 1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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