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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애
‘공공성과 실천적 아카데미즘’을 주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학문의 공공성을 검토함으로써 대학교육의 위상과 사회적 의미를 되돌아보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인문사회과학의 위기, 대학의 위기, 나아가 사회의 위기가 논의되는 현 시점에서 학문과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짚어봄으로써 대학교육에 내실을 기하고 학문의 사회적 역할을 높이고자 한다.
사회는 박창길 교수(성공회대 경영학부)와 이시재 교수(성공회대 NGO대학원)가 진행하고, 한완상 교수(전 교육부총리/전 통일부총리)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부는 ‘공공성과 인문사회과학-성찰 없는 대학과 대학 없는 성찰’이라는 주제로 김진업 교수(성공회대 NGO대학원)가 발표하고, 홍윤기 교수(동국대 철학과)와 김명철 교수(성공회대 글로컬IT학과)가 토론한다.
2부에서는 ‘공공성과 신학-공공성과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손규태 교수(성공회대 신학과)가 발표하고, 강원돈 교수(한신대 신학과)와 양만호 신부(수원 나눔의 집 원장)가 토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최진봉 교수(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를 비롯한 모든 발표자와 토론자가 총평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김정훈 연구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내부적으로는 ‘100년을 넘어, 다시 처음처럼’이라는 100주년 슬로건처럼 성공회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대학교육의 의미와 역할을 반성적으로 검토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외부적으로는 대학교육 및 학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는 현실에서 개혁의 방향과 새로운 실천을 모색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공회대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 중 ‘100주년 기념 콘서트’, ‘100주년 감사성찬례’, ‘오페라 갈라쇼’ 등 축제성 행사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기 위해 취소하고, 학술심포지엄과 기념식 등 일부 행사만 차분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