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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총장 조남철, 이하 방송대) 2014년도 1학기 기말고사가 29일 무더위 속 전국 78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주말이지만 고사장은 시험을 보러온 학생들로 꽉찼다. 방송대는 자기계발에 뜻을 둔 2030세대 직장인들이 재학생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주말을 활용해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
이날은 3·4학년 대상 기말고사로 일찌감치 고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한 줄로 앉아 마지막까지 공부에 집중하느라 애를 썼다.
서울지역대학에서 시험을 치른 정영미씨는(청소년교육학과,4) “바쁜 와중 출퇴근길에 휴대폰으로 강의를 들었다”며, “힘들었지만 이제 시험이 두 번 남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모든 수업을 PC와 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지만 출석수업, 과제물 제출 및 오프라인을 통한 시험으로 엄격한 학사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