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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안전직 공무원, '블루칩'으로 대두

닉네임
안경록
등록일
2014-07-15 12:29:29
조회수
11955
소방공무원 특채시험과 방재안전직이 하반기 공무원 채용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재해와 각종 사회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코자 2012년에 신설된 방재안전직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대전과 충청남도에서 총 4명을 선발하는데 그쳐 있으나 마나 한 직렬이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재난 및 각종 사고를 계기로 각 지자체가 앞다퉈 대규모 충원 소식을 전하면서 방재안전직 수험생들의 합격기대감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채용규모를 발표한 지역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은 17명을 선발하는 경상북도다. 그 외 전라남도는 15명, 강원도는 11명, 울산시는 2명을 하반기 채용시험을 통해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미 상반기에 채용을 실시한 대전시(6명)와 충청남도(2명)의 선발규모를 모두 합하면 총 53명의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셈이다.

추가채용은 결정됐지만, 선발 규모가 미정인 지자체도 있다. 부산시의 경우 서병수 시장의 공약 사항을 추진키 위해 통합재난관리위원회와 방재안전직렬을 신설하고 올해 안으로 신입공무원을 충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부의 국가안전처 신설 등 재난안전관리기능의 강화와 맞물려 추가채용을 실시하는 지자체의 선발규모까지 반영될 경우 올 한해 전국적으로 충원되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의 규모는 약 6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갑작스러운 충원 소식에 수험생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필기시험이 있을 10월 11일까지는 세 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필수 시험과목인 방재안전직과 재난관리론에 대한 정보가 여전히 부족한 탓이다.

이에 소방공무원 전문학원의 메카, 한국소방사관학원이 수험생들의 정보 부족 해소를 위해 수험가에선 최초로 방재안전직 강의를 선보인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245명의 필기합격자를 배출한 한국소방사관학원은 최근 가천대학교 김광수 재난관리론 교수를 강사로 영입하며 양질의 방재안전직 강의를 통해 소방 전문학원의 자존심을 굳히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소방사관학원 관계자는 "아직 재난관리론과 안전관리론을 미처 공부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8월4일에 방재안전직 기본이론반을 개강한다"며 "올해 합격을 목표로 9월에는 문제풀이반이 개강되는 만큼 방재안전직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작성일:2014-07-15 1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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