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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익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기계공학부 조선해양전공 2학년 전원이 올해 국가기술자격 용접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이 대학 김태형 학생 외 25명은 1학년인 2013년 11월부터 대학 내 용접기술교육센터(센터장 이상학 교수)에서 산업기사를 목표로 전문가과정을 통하여 기초용접기술을 습득했다.
동계방학 기간인 올해 1~2월에도 쉬지 않고 이론과 실기훈련을 집중적으로 연마해 지난 3월 2일 열린 용접산업기사 이론시험에 26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어서 지난 5월 실기시험에 23명이 합격했고, 8월 말에 3명이 추가로 합격하면서 2015년 2월 졸업대상인 2학년 26명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에 졸업대상자 전원을 자격증 취득으로 이끈 이상학 용접기술센터장은 “정규교과과정 외에 방학 중에 진행하는 전문가과정과 자격증과정 등의 비정규교과과정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수준으로 재학생을 가르치고 있다.”며, “방학임에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밝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학 기계공학부 조선해양전공 학생들은 오는 10월 미국선급협회(ABS)가 주관하는 미국선급자격(ABS Q2)을 취득하기 위하여 여름방학부터 계속해서 후판(20t) 용접기법을 익히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0% 취득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선급자격(ABS Q2)은 국내·외 조선소, 해양플랜트, 원자력 등의 산업현장에서 국제 기준이 통용되는 용접능력을 요구하는 국제선급자격증으로 자격증 취득 시 높은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