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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 알리고, 전통 예절 교육 학습을 통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4일 저녁에는 교내 전통문화교육실인 예지원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5개국 출신의 학부생, 어학 연수생 90여명이 "가장 쉬운 한가위 차례상 진설(차림)과 홀기(순서) 배우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추석 분위기를 미리 체험했다.
또한, 추석 연휴동안 송편만들기, 민속놀이, 서예, 다도, 태권도 등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 타국에 떨어져 홀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긴 연휴 기간 동안 아무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문화와 놀이를 배워 뜻 깊은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베트남 출신의 황티짜(21) 학생은 “강의실에서만 배웠던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되어 한국문화와 추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전통체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이만식 기획조정처장은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우리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