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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신라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 최철재, 주석흠, 이태희 교수는 논문 ‘디지털 초시계 곁눈질로 인한 토론자와 디지털 방송 카메라 간의 시각 편차 해석’을 발표하여 학술대회에 참가한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논문은 선거방송에 참여한 토론자가 제한시간 확인을 위해 방송카메라 앞에 놓인 디지털 초시계를 빈번하게 곁눈질하게 돼, 후보자와 카메라 사이의 시각 불일치가 발생한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최 교수가 다년간 선거방송토론 진행자로 활동하며 느꼈던 불편사항들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카메라와 후보자의 초점 불일치 현상과 그에 대한 시각 편차 해석, 초시계와 카메라 높이의 시각 편차, 대안 등으로 구성됐다.
최철재 교수는 “선거방송에 참여한 후보자는 주어진 토론시간 내 본인의 의사를 유권자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는데, 남은 발언 시간을 표시하는 LCD 초시계 모니터가 일반적으로 촬영카메라 앞쪽에 위치해 후보자와 시청자간 시각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소형 LCD 초시계 모니터를 후보자 각자의 데스크에 설치하면 시청자와 후보자 간의 시선 처리가 한층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