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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평생학습시대 화제, 손자뻘 교수에게서 배우는 만학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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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찬
등록일
2014-12-16 16:01:15
조회수
9041
평생학습시대 화제, 손자뻘 교수에게서 배우는 만학도들
수강생 절반 이상이 ‘청소년지도사’ 응시, 기말시험 한창

평생학습시대! 70대 만학도가 30대 초반인 젊은 교수로부터 배우는 열기가 한겨울의 강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50대가 청소년지도사 시험에 응시하는가 하면, 69세 어르신이 KTX로 대구에서 부산까지 매번 통학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한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젊은 학생들은 물론 교수에까지 감동을 주고 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에서 ‘청소년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담당교수 박수영. 2학점) 등을 수강해 열공하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4학년 김모씨(75세)는 12월 19일 기말고사를 끝으로 오는 2015학년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청소년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과목 수강생 19명은 젊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과목 수강생 중 절반이 지난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실시된 ‘청소년지도사 2급’ 시험에 응시할 정도로 뛰어난 열정의 소유자들이다.

이 시험에 응시한 최모씨(50세)는 “비록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청소년지도사에 합격해 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는 청소년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과목을 강의 중인 박수영 교수는 “대구에 거주하면서 매주 수업을 듣기 위해 부산으로 KTX를 이용해 수업에 참석해서 열심히 수강하는 여모씨(69세)를 비롯한 많은 어르신들은 주위의 젊은 학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신다”면서 “이 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이 강의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왔다”고 말했다.

* 추가문의 : 담당교수 박수영 010-9909-7758
작성일:2014-12-16 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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