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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춘희
사력을 다하는 리더, 캐릭터 사총사 개발
❏ “우리 대학 고유 캐릭터를 만들어 학교를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 그들의 이런 바람이 친근한 캐릭터 사총사로 탄생했다.
❏ 강릉원주대학교(총장 전방욱)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정환(관광경영학과 3학년), 김소희(관광경영학과 4학년)학생 2명이 의기투합해 강릉원주대 인재상인 사다리형 인재를 대학 상징 동물인 용을 이미지화한 캐릭터를 개발해 모교에 기부했다.
❏ 사다리형 인재는 사력(노력, 능력, 매력, 협력)을 다하는 리더로 강릉원주대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덕목이다. 네 마리의 용을 <노력이>, <능력이>, <매력이>, <협력이>로 이름을 짓고 활기차면서도 귀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쉽게 상징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 이번 캐릭터 개발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맡은 이정환 학생은 “올해 4월 홍보대사 선발 면접날 우리 대학 캐릭터를 만들어 학교를 알리고 싶다는 나의 답변을 실천에 옮겼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네 마리의 용이 우리 학생들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데 동기를 부여하고 활기찬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 고 전했다.
❏ 10월부터 시작한 캐릭터 개발은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학교에 기부 의사를 밝히고 수차례 의견을 나누고 표정, 손동작, 소품 등 그림 수정 작업도 여러 번 거치면서 톡특한 생명력을 가진 캐릭터로 탄생했다.
❏ 캐릭터 드로잉을 맡은 김소희 학생의 손끝에서 캐릭터가 완성됐다. “학교 홍보대사로 캠퍼스투어를 진행할 때마다 ‘우리 대학을 홍보할 수 있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우리 학교가 기억에 남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이 홍보대사 동기와 뜻이 맞아 지금의 캐릭터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어 정든 캐릭터들의 활동을 지켜보지는 못하지만, 사총사가 많은 사람에게 오래도록 사랑을 받으며 대학 홍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강릉원주대학교는 “전문가도 아닌 일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오랜 시간 노력으로 완성해 모교에 재능 기부한 캐릭터 사총사를 대학 구성원은 물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대학 홍보 물품 제작, 온라인 홍보 등 대학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즐거운 캠퍼스 생활의 에너지를 이어가겠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