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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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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30대초반 교수에 배우는 만학도들의 열정 “결실”

닉네임
한상민
등록일
2014-12-18 16:06:00
조회수
8948
첨부파일
 KakaoTalk_20141218_154401218.jpg (676283 Byte)
30대초반 교수에 배우는 만학도들의 열정 “결실”
69세 어르신 매번 대구서 부산까지 KTX로 통학
‘청소년지도사’ 응시한 10명 중 8명 당당히 합격

평생학습시대! 40,50,60,70대 만학도가 30대 초반인 젊은 교수로부터 배우는 열기가 한겨울의 강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69세 어르신이 KTX로 대구에서 부산까지 매번 통학하는가 하면 청소년지도사 자격시험에 10명이 응시해 무려 8명이 당당히 합격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한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젊은 학생들은 물론 교수에까지 감동을 주고 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에서 ‘청소년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담당교수 박수영. 2학점)과목을 수강해 열공 중인 19명 가운데 식품영양학과 4학년 김모씨(75세)는 12월 19일 기말고사를 끝으로 오는 2015학년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들 중 10명은 지난 12월 6일과 7일 청소년지도사(2급) 시험에 응시해 배영숙(46) 김명훈(37) 최연진(45) 박태영(41) 이수현(33) 김민정(47) 정선경(40) 배현령(38)씨 등 무려 8명이 지난 12월 17일 합격했다.

‘청소년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과목 수강생 19명은 젊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져 있다.

청소년지도사에 합격한 김민정씨(47세)는 “비록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청소년지도사에 합격해 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는 청소년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과목을 강의 중인 박수영 교수는 “대구에 거주하면서 매주 수업을 듣기 위해 부산으로 KTX를 이용해 수업에 참석해서 열심히 수강하는 여모씨(69세)를 비롯한 많은 어르신들은 주위의 젊은 학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신다”면서 “이 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고, 이 때문에 이 강의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왔다”고 말했다.


* 추가문의 : 담당교수 박수영 010-9909-7758
작성일:2014-12-18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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