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이영훈
경동대 ROTC 후보생들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난 8월 계절적 악조건 속에서 실시한 독도법, 사격 등 전투기술학 평가와 11월에 추가로 실시한 정훈교육, 체력측정 등에서 전 후보생이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통과했다.
2년전 ‘아무나 소위 못 된다’라는 육군의 ‘임관종합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종 불합격시에는 유급되거나 혹은 계급을 낮춰 부사관으로 임관되는 제도의 취지를 고려한다면, 장교의 길을 걷고자 하는 후보생들에게는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또한, 임관예정자 중 10~20% 인원이 불합격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경동대 ROTC 후보생들의 전원 합격은 ‘2년간 3회 연속 최우수학군단’이라는 명성이 괜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