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고려대 전 총장이 현승종 이사장에 이어 고려대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14대 이사장에 취임하고 6일 이 대학 인촌기념관에서 취임식을 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전략기획실 설치와 국제화, 발전기금 확충 등 임기중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혁신을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총장을 역임하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고려중앙학원

하계대학총장세미나 이튿날 열린 안병만 교과부 장관과의 대화가 안장관의 일방적인 연설로 끝맺어 총장들의 불만을 샀다. 안장관은 이날 예정된 1시간의 대부분을 이미 알고 있는 원론적인 내용의 '일장연설'로 소비한 후 총장의 질문은 단 3명만 받고 자리를 떠 하고싶은 말이 많았던 총장들을 실망시켰다. 일부 총장은 '무늬만 장관과의 대화다', '허무하다

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09년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이 김신복 전 서울대 부총장의 기조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하계 세미나는 '대학 경쟁력 기반 조성 전략'을 주제로 3일까지 진행된다. 세미나 이튿날인 2일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의 대화가 마련되며 마지막날인 3일에는 사립대학총장협의회와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가

대교협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30일 취임식을 했다. 사립대총장협의회장, 대교협 부회장을 지내고 대입전형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 이 회장은 정부의 대학입시업무를 이관 받아 대학자율화와 효율적 입시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하는 대교협의 중책을 맡았다. 임기는 전임 손병두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이배용

신종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대학가의 계절학기 프로그램인 썸머스쿨(일명 국제하계대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부터 수업이 예정됐던 연세대는 학사일정을 늦춰 7월 2일부터 수업을 하기로 했다. 신종 인플루엔자 잠복 시기(약 1주일)가 경과되는 시점에서 수업을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 역시 29일 1600여명의 국내외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체 오리엔테이

국회 교과위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이 '교육대통령대계’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서울대에서 교육학으로 박사과정까지 마친 임의원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담은 출판은 이번이 다섯번째. 책을 통해 초중등 교육과 대학교육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임의원은 지난 2007년에도 ‘교육백년대계’

한국연구재단이 26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25일 이를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움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주제는 '기초연구진흥과 국가미래비전 논의'. 심포지움에는 국내외 저명인사와 대학 총장, 산.학.연.관의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 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된 기관. 초대 이사장으로 내정된 박찬모 이사장이

연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전쟁 59주년을 맞아 23일 김포시 월곶면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 열린 `We Love Peace' 행사에 참여해 가로 3.5m, 세로 5m의 한반도 모양 주먹밥을 만들며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들은 6ㆍ25전쟁 당시 한국에 군 병력을 파견한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16개국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한 스웨

대원외고 등 전국 18개 외국어고등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IET한국위원회가 주관한 TOEFL ITP 영어대회가 21일 전국 12개 지역고사장에서 치러졌다. 난이도에 따라 Level 1과 Level 2로 나뉘어 총 1200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안양외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한동대가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입학사정관 윤리강령을 제정 선포했다. 한동대는 19일 대교협 시네마실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전국의 25개 대안학교 교장들과 윤리강령을 교환하고 공정한 입시를 다짐했다. 김영길 총장(오른쪽)과 이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윤리강령을 읽고 있다.

전국 120개 전문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2009학년도 전문대학 총장 하계 연수 및 임시총회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17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전문대학의 비전과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한 내용을 주 의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김정길 회장(왼쪽)이 개회식 직후 신임 총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교협이 16일 대입전형 선진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대학 총장들이 성적위주의 현행 학생 선발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 공동선언은 총장들이 합의한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 정착' 등 8개항이다. 선언 발표는 당초 지난 9일로 예정됐었으나 6.10민주항쟁기념일 등을 이유로 발표문만 공개하고 돌연 미루었다 이날 모양새를 갖춰 발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지원하며 격려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15일 시험이 시작된 덕성여대는 이른 아침부터 지은희 총장(왼쪽)과 보직교수들이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식당에서 모두 배식에 나섰다. 이날 메뉴는 전복죽. 덕성여대는 시험기간 동안 쇠고기야채죽, 삼계죽, 호박팥죽 등 '영양죽'을 보직교수들이 요일별로 배식하며 격려하는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제도 정착을 위한 대학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건국대는 교육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교를 찾아가 입학사정관이 진로 지도를 해주는 '고교-대학 연계 아웃리치(Outreach)프로그램’을 통해 올 연말까지 전국 50개 고교를 방문키로 했다. 이 대학 전경원 입학사정관이 지난 12일 서울 중랑구 면목고를 방문해 고교 현장 입학사정

서강대 사상 첫 비신부이자 CEO 총장으로 주목 받은 손병두 총장이 11일 퇴임을 보름 앞두고 교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도 겸하고 있는 손 총장은 정부의 지나친 대학규제로 인한 국제경쟁력 저하를 지적하고 대학자율화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임기동안 무보수로 일하며 기업경영개념의 도입으로 정체된 서강대에 활기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봇물 터지듯 대학별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릴레이식 시국선언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하는 교수와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도 잇따르고 있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안세영 서강대 교수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들' 명의의 130여 명으로 구성된 교수들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우

대교협이 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학 총장과 입학처장, 입학사정관 등 입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선발과 육성을 위한 입학사정관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입학사정관제도의 본원지인 미국과 일본 대학의 입학사정관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대학이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검토해 보자는 것.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마이클 맥로비 미

대구대는 지난 2일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과 1,2호선의 연결을 촉구하는 ‘대구지하철 1,2호선 연결을 위한 이어달리기 대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이어 달리기 행사에는 이용두 대구대 총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대학구성원과 지역민 총 4천여명이 참가,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과 1,2호선의 연결을 촉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074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2일 실시되는 수능에 대비해 난이도 조정과 학생들 자신의 실력 점검을 위한 것. 성적 결과는 26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6일과 7일 대형 입시학원들의 이번 모의수능을 분석하는 대규모

서울대 일부 교수들이 3일 오전 학내 신양인문관 국제회의실에서 시국선언을 열었다. 124명이 서명에 참여한 일명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 대표 10여명이 현 정부에 민주주의의 큰 틀을 지켜나갈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회견 도중 보수단체 회원들이 교수들의 발표에 항의하면서 한때 회견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