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들이 7일 긴급히 머리를 맞댔다. 대교협이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150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대학등록금 등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총장들의 심각한 표정에 총회장 분위기는 착 가라앉았다. 총회 시작 전 김영길 대교협 회장이 황대준 사무총장(맨 오른쪽)과 무언가 논의하고 있다.(위 사진) 왼쪽은 김
재난상황은 위험한 실험실과 많은 구성원이 밀집한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이러한 대학의 특수한 환경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4일 한성대에서 실시됐다. 성북소방서 등 23개 기관 단체가 공동 참여해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리는 연구관에 테러범이 침입, 요인을 납치한다는 가정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결전의 날 10일. 수험생은 물론 뒷바라지 하며 가슴 졸여 온 학부모의 마음도 급하다. 대입 수능시험이 가까와 올수록 학부모의 기도소리는 더욱 간절하다.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수험생을 위한 '학업성취 기도'에서 자녀를 응원하며 두 손 모은 학부모의 실루엣이 아름답다.
감사원의 대학 등록금 감사결과가 3일 발표됐다. 감사원은 제3별관에서 대학재정운용실태 브리핑을 갖고 당초보다 많은 모두 113개 대학에서 등록금 및 대학재정 운용 적정성 등을 감사해 등록금 상승 요인을 발견하고 또 그 중 약 50개 대학에서 횡령, 배임 등의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감사에 참여한 실무자들(왼쪽)과 김정하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브리
전국 대학 실용음악 교수연합회가 3일 오전 광화문에서 예술계열학과 취업률 평가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대학 예술교육을 황폐화시키는 교과부의 취업률 평가정책을 규탄하고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51개 대학 285명의 교수들이 지지, 참여했다. 기자회견후 참석자들은 교과부를 항의방문하고 성명지지 서명부 등을 교과부에 전달했다.
교정 언덕을 오르는 셔틀버스 디젤엔진의 굉음이 사라진 2일 고요해진 고려대 캠퍼스. 전 날 셔틀버스에 장 모 학생이 치어 사망한 사고현장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어디선가 미리 준비해 온 흰 국화를 헌화하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학생을 추모했다. 사고현장은 차도와 인도 구분이 없는 구 법학관 건물과 중앙도서관 사이. 학교측은 2일
고 박영석 대장의 분향소가 고인의 모교인 동국대 정각원에 설치돼 1일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김희옥 총장(가운데)과 교무위원들이 이 날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는 등 이 대학 교수, 직원, 학생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함께 실종된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모교인 대구대와 안동대에도 분향소가 차려쳤다.
우리나라 어학교육의 '역사'인 파고다 아카데미(대표 박경실)가 28일 서울 종로에 '파고다타워 종로'를 오픈했다. 지하3층, 지상15층, 연면적 940 평방미터로 종로의 한복판에 들어서 새로운 종로시대를 열게 된 것. 최적의 수업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건물에는 카페와 식당, 이벤트홀 등 휴식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이 들어서 인간중심적 건물로 재탄생했다.
캠퍼스의 가을풍경이 절정이다. 청명한 하늘과 햇살에 투과된 은행과 단풍이 거대한 풍경화를 옮겨놓은듯 하다. 도심의 가을을 즐기려는 대학가 주민들의 발걸음도 조경이 잘 된 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정문 진입로의 붉게 물든 단풍나뭇길과 학생들의 어우러짐이 동화 속 같다.
서울대 법인화법안 3차 공청회가 26일 열렸으나 또 파행됐다. 초반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청회는 지난 17일과 20일에 이어 이날도 학생들의 피켓시위와 단상점거로 마무리짓지 못해 홈페이지에서 나머지 패널들의 발언을 이어가겠다고 하고 마쳤다.
교수 월급 13만원 지급 파문으로 특별감사를 받아 학교폐쇄 계고를 받은 성화대 교수와 직원, 학생 70여명이 24일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폐교계고조치 철회와 임시이사 파견을 교과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부패재단에 대한 책임을 묻되 임시이사를 파견해 성화대학 구성원들의 자구노력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전달했다.
서울대 법인화 설립 준비를 위한 공청회가 20일 교내에서 열렸으나 17일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학생들이 잇따른 질문공세와 실력행사를 해 공청회 시작 1시간여 만에 단상을 점거하면서 파행된 것. 사진 위로부터 단상 점거를 시도하는 학생을 청경이 저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이원우 학생부처장. 단상점거를 위해 내려가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이 단상
중간고사가 시작된 대학가에 간식나누기가 한창이다. 피자와 스프, 바나나 700인분을 준비한 숙명여대는 19일 한영실 총장(왼쪽)과 교수들이 교내에서 손수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격려했다.
광주교대와 부산교대가 18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가운데)과 교원양성대 구조개혁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조개혁에 동참하기로 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오른쪽)과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왼쪽)은 이 날 교과부 장관실에서 총장직선제 폐지와 정원감축 등 정부의 구조개혁방안을 수용하는 MOU에 서명해 이미 체결한 다른 8개 교대와 한국교원대에 이어 뒤
제11회 한국대학신문대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거행됐다. 부문별 대상은 교육콘텐츠 우수대학 경인여대, 서울사이버대, 성결대. 교육혁신 우수대학 울산대, 조선대. 교육특성화 우수대학 동덕여대. 글로벌 네트워크 우수대학 대진대, 이화여대. 글로벌 인재양성 우수대학 국민대. 국제화부문 우수대학 전북대. 국제화교육 우수대학 숭실대. 대학경영 우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가(회장 박 철 한국외대 총장)14일 국민대에서 열렸다. 전국 159개 회원대학 가운데 90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최근 정부의 구조조정 등과 관련된 '대학자율화'와 '대학의 자구노력'을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했다. 이남식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이 대학자율화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위 사진) 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단 뒤로 부구욱 영산
국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했다. 교육분야에서 의원들은 대학 구조개혁 공정성, 반값등록금,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서울대 학력문제, 영화 '도가니'로 불거진 인화학교 문제 등을 따져물었다. 교육위 소속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아래사진 오른쪽)의 질의에 답하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자리를 비운 텅 빈 의원석을 뒤로
아시아 아프리카 여성 국제 컨퍼런스가 7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주제는 '아시아 아프리카 여성의 지위와 교육, 그리고 임파워먼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세네갈, 우간다, 나이지리아 등 이 지역 여성 관련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축사 후 인사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서울대에 대한 교육과학기술위 국정감사가 6일 국회에서 열렸다. 주요 이슈는 법인화. 법인화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은 지지와 격려 대 비판과 추궁으로 확연히 구분지어졌다.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앞 오른쪽)이 "서울대의 독점적 지위로 강원대, 층북대 등 지방대들이 구조개혁 대학으로 지정됐다", "국가지원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
'고등교육의 현안과 쟁점' 을 주제로 한 대학교육 정책포럼이 5일 대교협 주최로 연세대 공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전광석 연세대 교수.(위 왼쪽)는 최근 반값등록금으로 촉발된 감사원의 대학 감사는 자치권이 보장된 대학은 헌법적인 관점에서 감사대상이 되지 않으며 회계감사에 국한되야 한다는 요지로 감사원 감사를 비판했다. 교과부는 17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