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제가 반값등록금으로 시작됐다.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정기 고연제에 앞서 1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반값등록금 고연제'가 개막제로 열렸다. 축구 야구 농구 등 기존의 양 교 경기위주의 경쟁구도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문화행사 형식으로 서로 연대한 것. 청계광장에 모여 환호하는 양 교 학생들.
국정감사가 19일 시작됐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는 정부의 대출제한 및 재정지원 제한대학 발표 등 대학평가의 공정성 등이 집중 성토됐다. 안민석(민주)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출석한 이현청 전 상명대 총장이 발언대에서 "구조개혁위원회의 평가지표가 공정하지 못해 대학이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고
유엔 산하 고등교육기구인 UNAI(UN Academic Impact)와 경희대가 15일 ‘세계 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뉴욕 유엔본부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7명의 패널들이 라운드 테이블에서 '평화의 미래,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고등교육과 인류의 존엄에 대해 토론하고 평화의 전당에 참석한 경희대 교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교수들이 모두 교수직을 내려놓고 예술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서울 아현동 추계예술대 캠퍼스에 플래카드와 대자보가 곳곳에 나붙었다. 취업률 등 예술대의 특성을 무시한 지표에 따른 결과로써 인정할 수 없다며 정부 잣대를 비판하는 내용. 추계예술대는 교수들 뿐 아니라 총학생회
이른 추석 명절로 개강 1주일 만에 학생들은 다시 고향으로 향했다. 대학별로 학생복지위원회 등이 주최가 돼 귀향버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한양대가 9일 오후 교내에서 대구 광주 대전 포항 등 전국 주요도시로 890여 명의 학생들을 귀향시켰다. 출발 직전 경찰이 안전운전을 위해 기사들에게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정부의 8일 등록금 부담 완화방안 발표에 한대련과 반값등록금국민본부 등 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의 대책은 등록금 인하가 아니라 장학금 확대에 불과하다는 것. 이들은 9일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정부의 등록금 대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발표는 반값등록금과 거리가 먼 '기만'으로 규정, 이 달 29일 전국대학생 총궐기를 결의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나라당이 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1조5천억원을 지원해 대학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대학에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와 7500억원 상당의 자구노력을 요구해 대학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주호 장관이 정부중앙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등록금 부담완화 방안을 브리핑 하고 있다.
기업들의 캠퍼스 리크루팅과 회사설명회가 성황이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이번주 서울지역 주요대학에서 동시에 채용박람회가 열려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잡콘서트 채용게시판에서 학생들이 채용공고를 보고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교정서 송편잔치가 열렸다. 한성대가 추석을 맞아 6일 교내 잔디광장에서 송편과 무지개 가래떡을 나누는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취업준비 등으로 고향에 가지못하는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배려한 것. 정주택 총장(오른쪽)이 학생들에게 직접 떡을 나눠주자 학생들의 긴 줄이 만들어지면서 교정의 풍성한 한가위가 연출됐다.
창학 105주년을 맞은 숙명여대가 이 대학이 걸어 온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숙명역사관'을 백주년기념관 내에 개관하고 5일 개관식을 가졌다. 숙명여대는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사학으로 명신여학교가 전신. 동문들의 유물기증과 자료를 제공받아 개관한 역사관은 한국 근대여성교육의 역사와 여성운동의 역사, 대한제국 황실의
개강과 동시에 기업들의 '인재사냥'이 시작됐다. 주요 대기업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늘릴 계획인 가운데 연세대는 1일부터 이틀간 이 대학 공학원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고 취업상담과 채용특강을 진행했다. 삼성, 현대, 포스코, 엘지, 한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유치 경쟁을 벌였다. 9월 한달간
파주시민 1천여명이 두번째 이대 파주캠퍼스 백지화 규탄대회를 1일 오전 신촌 민자역사 광장에서 개최했다.파주시 '이대 유치 추진 시민위원회' 집행부는 대회에 앞서 이 대학 정문 앞에서 파주캠퍼스 백지화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개강 첫 날, 시위로 닫힌 정문 틈 사이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시민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원 등
' '미래산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임해규 의원과 지식경제위 노영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이 주관한 토론회가 30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학과 기업, 교과부, 지식경제부, 전경련 등 산학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대학의 인력 양성 등과 각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환
한양대가 심장소생 의료기기인 '자동제세동기' 20대를 신본관 등 학내 주요건물에 배치했다. 한양대는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 응급심정지 환자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HYU Heart Safety Campus'를 선보였다.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이 기증한 '자동제세동기'는 전원을 켜는 순간 한양대병원과 연동된
이화여대의 파주캠퍼스 건립 백지화에 대응, 25일 밝족한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포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사업재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와 궐기대회 등 항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범대위 구성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간 범대위 관계자가 학위수여식이 열린 26일 이화여대 대학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컨벤션은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 를 주제로 K-팝,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와 세계에서 인정받는 문화한류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오른쪽)과 김황식 총리(가운데)가 관계자들과
대학의 교양교육을 총체적으로 발전시킬 전문조직이 탄생했다. 대교협 산하 한국교양교육센터가 25일 개원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원식을 했다. 그간 소홀했던 교양기초교육을 강화해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자는 것이 탄생 배경. 대교협은 센터 사업운영의 자율성과 소통 강화를 위해 교양교육 전문가, 기업CEO 등의 인사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초대 원장
성공회대 교수들의 서화전 '아름다운 동행'전이 24일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에서 개막됐다. 30일 까지. 신영복 석좌교수가 주도해 교수, 직원 등 34명의 작품 47점이 선보였다. 서화전을 통해 판매된 작품은 특히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 교수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대학별로 후기 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덕성여대가 19일 학사와 석.박사 등 341명에 대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지은희 총장(왼쪽)은 이 날 참석한 졸업생 전원에게 직접 학위증을 전달하고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덕성여대는 이 장면을 담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직접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화여대가 19일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백지화한다고 공식발표하면서 파주시와 시민들의 반발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비싼 땅값과 반값등록금 논란 등 대학재정을 이유로 사업포기를 밝혔으나 파주시는 궁색한 변명이라며 일축했다. 19일 파주시민 1000여명이 신촌역 광장에서 이화여대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