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립대 구조개혁안에 반발해 30일 오후 동맹휴업에 들어간 전국 교육대생들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국 10개 교육대를 포함한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13개 대학생 8천 여명이 모인 집회에서 학생들은 국립대 구조조정 전면 재검토와 교대 통폐합 계획 폐기 등을 촉구하는 등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일정이 연일 큰 저항을 받고 있다
반값등록금 촛불집회가 29일 밤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집회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두번째 사진)도 잠시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추계예술대 학생들과 교육대학생연합 등 구조조정 관련 학생과 단체들도 합류해 정부의 등록금 정책과 구조개혁을 성토했다. 학생들은 이후 거리행진을
"호랑이는 절대 오누이를 잡아먹으러 올라오지 못하게 됐다" 서울대 법안화 폐기를 요구하며 지난 22일 새벽 이 대학 법대 오준규 학생이 정문 철탑에 올라가 이틀간 위험한 고공시위를 벌인 사건 이후. 놀란 서울대는 기어 오르기 쉬운 정문의 사다리 구조물에 합판을 덧대고 중간부분에는 그리스를 칠해(두번째 사진) 고공시위를 원천 차단했다. 서울
정부 구조개혁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국국공립대교수연합(국교련) 회장단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개혁 국립대 지정 철회, 구조개혁위원회 해체, 국립대 선진화방안 폐기 등을 요구했다. 교과위 소속 민주당 안민석, 김영진, 김유정 의원들도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구조개혁 5개 대학에 포함된 충북대의 오원태 교수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총학생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등록금 문제와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원대 충북대 상명대 등 정부 발표 하위 15%에 선정된 학생회장 등 30여명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이 날 정오에는 국공립대 총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대학 달래기'
이주호 장관과 국공립대 총장 간 간담회가 2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38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근 교과부가 국립대 구조개혁 대학을 발표한 직후 열린 간담회여서 시작부터 분위기가 무거웠다. 총장들은 정부의 구조개혁 발표에 대해 불합리함을 성토한 가운데 구조개혁 5개 대학에 포함된 강원대 권영중 총장이 간담회 내내 얼굴을 감싸는 등 괴롭고
축제의 계절 가을캠퍼스에 대동제가 열렸다. 덕성여대가 21일부터 3일간 '전통과 나눔'을 테마로 다채로운 축제를 펼쳤다. 총학생회는 행사 기간 교수들도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를 해 모아진 수익금을 교내 미화원 휴게실에 발마사지기를 선물할 예정. 22일 저녁 학생들의 행사를 챙겨보던 지은희 총장(오른쪽)이 단과대 주점에 들러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를 요구하며 서울대 법대 오준규(4년) 씨가 22일 이 대학 정문 철탑에 올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날 새벽 12m 높이의 정문 상징물 중앙에 올라간 오씨는 '법인화법 폐기'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고공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바닥에 에어매트를 깔고 대기중이다.
한국외대 지하캠퍼스 조성 및 역사관 공사가 마무리돼 23일 준공식과 개관식을 갖는다.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3800여평 규모의 지하캠퍼스는 2000여명 수용의 체육관 겸 대강당과 피트니스센터, 국제회의장,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고려대와 이화여대에 이어 대규모 지하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캠퍼스를 만든 국내 세번째 사례가 됐다. 역사관으로 개축해 이
추계예술대 학생 100여 명이 21일 서울역 광장에 드러누웠다. 전 학부에서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은 오전 11시 광장에서 1분여 간 동시에 쓰러져 드러 눕는 플래시몹을 연출했다. 누운 몸짓은 취업률로 예술대를 평가한 정부에 대한 항의를 예술로 승화해 표현했다는 것. '플래시몹'은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일정한 행동을 벌이고 제각기 흩
20일 이틀째 이어진 교육과학기술위 교과부 과학분야 국정감사에는 이주호 장관과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 등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첫 날 늦은 밤까지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모진' 질의를 받아낸 이 장관. 이 날 오후 김 위원장(오른쪽)이 질의에 답하는 사이 나란히 앉은 이 장관이 지친 표정을 짓고 있다.
예술계열대학생연합 학생대표들이 20일 정부 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업률로 예술대를 평가하는 기준을 폐지할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자리에서 예술계열 대학생 공동행동을 선포하고 오는 29일 청계광장 집회에 모이기로 했다. 한 발로 선 학생들이 예술대생들의 위태로운 현실을 묘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고연제가 반값등록금으로 시작됐다.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정기 고연제에 앞서 1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반값등록금 고연제'가 개막제로 열렸다. 축구 야구 농구 등 기존의 양 교 경기위주의 경쟁구도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문화행사 형식으로 서로 연대한 것. 청계광장에 모여 환호하는 양 교 학생들.
국정감사가 19일 시작됐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는 정부의 대출제한 및 재정지원 제한대학 발표 등 대학평가의 공정성 등이 집중 성토됐다. 안민석(민주)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출석한 이현청 전 상명대 총장이 발언대에서 "구조개혁위원회의 평가지표가 공정하지 못해 대학이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고
유엔 산하 고등교육기구인 UNAI(UN Academic Impact)와 경희대가 15일 ‘세계 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뉴욕 유엔본부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7명의 패널들이 라운드 테이블에서 '평화의 미래,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고등교육과 인류의 존엄에 대해 토론하고 평화의 전당에 참석한 경희대 교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교수들이 모두 교수직을 내려놓고 예술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서울 아현동 추계예술대 캠퍼스에 플래카드와 대자보가 곳곳에 나붙었다. 취업률 등 예술대의 특성을 무시한 지표에 따른 결과로써 인정할 수 없다며 정부 잣대를 비판하는 내용. 추계예술대는 교수들 뿐 아니라 총학생회
이른 추석 명절로 개강 1주일 만에 학생들은 다시 고향으로 향했다. 대학별로 학생복지위원회 등이 주최가 돼 귀향버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한양대가 9일 오후 교내에서 대구 광주 대전 포항 등 전국 주요도시로 890여 명의 학생들을 귀향시켰다. 출발 직전 경찰이 안전운전을 위해 기사들에게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정부의 8일 등록금 부담 완화방안 발표에 한대련과 반값등록금국민본부 등 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의 대책은 등록금 인하가 아니라 장학금 확대에 불과하다는 것. 이들은 9일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정부의 등록금 대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발표는 반값등록금과 거리가 먼 '기만'으로 규정, 이 달 29일 전국대학생 총궐기를 결의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나라당이 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1조5천억원을 지원해 대학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대학에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와 7500억원 상당의 자구노력을 요구해 대학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주호 장관이 정부중앙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등록금 부담완화 방안을 브리핑 하고 있다.
기업들의 캠퍼스 리크루팅과 회사설명회가 성황이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이번주 서울지역 주요대학에서 동시에 채용박람회가 열려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잡콘서트 채용게시판에서 학생들이 채용공고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