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교정서 송편잔치가 열렸다. 한성대가 추석을 맞아 6일 교내 잔디광장에서 송편과 무지개 가래떡을 나누는 한가위 행사를 열었다. 취업준비 등으로 고향에 가지못하는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배려한 것. 정주택 총장(오른쪽)이 학생들에게 직접 떡을 나눠주자 학생들의 긴 줄이 만들어지면서 교정의 풍성한 한가위가 연출됐다.
창학 105주년을 맞은 숙명여대가 이 대학이 걸어 온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숙명역사관'을 백주년기념관 내에 개관하고 5일 개관식을 가졌다. 숙명여대는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사학으로 명신여학교가 전신. 동문들의 유물기증과 자료를 제공받아 개관한 역사관은 한국 근대여성교육의 역사와 여성운동의 역사, 대한제국 황실의
개강과 동시에 기업들의 '인재사냥'이 시작됐다. 주요 대기업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늘릴 계획인 가운데 연세대는 1일부터 이틀간 이 대학 공학원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고 취업상담과 채용특강을 진행했다. 삼성, 현대, 포스코, 엘지, 한화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유치 경쟁을 벌였다. 9월 한달간
파주시민 1천여명이 두번째 이대 파주캠퍼스 백지화 규탄대회를 1일 오전 신촌 민자역사 광장에서 개최했다.파주시 '이대 유치 추진 시민위원회' 집행부는 대회에 앞서 이 대학 정문 앞에서 파주캠퍼스 백지화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개강 첫 날, 시위로 닫힌 정문 틈 사이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시민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원 등
' '미래산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임해규 의원과 지식경제위 노영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이 주관한 토론회가 30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학과 기업, 교과부, 지식경제부, 전경련 등 산학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대학의 인력 양성 등과 각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환
한양대가 심장소생 의료기기인 '자동제세동기' 20대를 신본관 등 학내 주요건물에 배치했다. 한양대는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 응급심정지 환자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HYU Heart Safety Campus'를 선보였다.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이 기증한 '자동제세동기'는 전원을 켜는 순간 한양대병원과 연동된
이화여대의 파주캠퍼스 건립 백지화에 대응, 25일 밝족한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포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사업재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와 궐기대회 등 항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범대위 구성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간 범대위 관계자가 학위수여식이 열린 26일 이화여대 대학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컨벤션은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 를 주제로 K-팝,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와 세계에서 인정받는 문화한류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오른쪽)과 김황식 총리(가운데)가 관계자들과
대학의 교양교육을 총체적으로 발전시킬 전문조직이 탄생했다. 대교협 산하 한국교양교육센터가 25일 개원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원식을 했다. 그간 소홀했던 교양기초교육을 강화해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자는 것이 탄생 배경. 대교협은 센터 사업운영의 자율성과 소통 강화를 위해 교양교육 전문가, 기업CEO 등의 인사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초대 원장
성공회대 교수들의 서화전 '아름다운 동행'전이 24일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에서 개막됐다. 30일 까지. 신영복 석좌교수가 주도해 교수, 직원 등 34명의 작품 47점이 선보였다. 서화전을 통해 판매된 작품은 특히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 교수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대학별로 후기 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덕성여대가 19일 학사와 석.박사 등 341명에 대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지은희 총장(왼쪽)은 이 날 참석한 졸업생 전원에게 직접 학위증을 전달하고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덕성여대는 이 장면을 담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직접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화여대가 19일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백지화한다고 공식발표하면서 파주시와 시민들의 반발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비싼 땅값과 반값등록금 논란 등 대학재정을 이유로 사업포기를 밝혔으나 파주시는 궁색한 변명이라며 일축했다. 19일 파주시민 1000여명이 신촌역 광장에서 이화여대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고려대 학생들과 시민들이 18일 교내 분수광장에서 성추행 의대생들의 출교를 촉구했다.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대생 3명에 대한 상벌위원회의 징계수위 결정에 맞춰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학생들에 대한 퇴학처분이 아닌 즉각적인 출교를 요구했다. 출교는 재입학이 영원히 안되는 가장 강한 징계다.
네팔의 세계적인 여성인권운동가 아누라다 코이랄라(Anuradha Koirala, 62) ‘마이티 네팔’ 이사장이 16일 덕성여대에서 강연했다. 코이랄라는 '네팔의 어머니', '네팔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고 있으며 2010년 미국 CNN이 선정한 '올해의 영웅(Hero of the Year)'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대학들에 평온함 속 긴장감이 감지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일부 대학들이 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대학들은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감사장 주변건물은 경비원의 경비 강화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민감하게 대응하는 대학들도 있다. 감사관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기 위한 '배려'와 피감 자체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UNAI(United Nations Academic Impact) 국제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UN과 세계의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대교협과 교과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날 포럼에는 세계 10개 UNAI 허브대학 총장과 국내 대학 총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UNAI는 개발도상국의 극
대교협 하계 대학총장세미나가 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글로벌시대의 대학 국제화 강화 전략. 202개 회원대학 중 150여 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클 애덤스 세계대학총장협회 회장과 김영길 대교협 회장, 부구욱 대교협 대학윤리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특별위원회 분과별 회의,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김영길 회장
등록금과 관련한 감사원의 본감사가 8일 전국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감사원 소속 감사관 353명 등 400여명이 투입돼 이달 말까지 벌이는 대학 사상 초유의 대규모 감사다.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대학 대부분이 포함돼 등록금 책정과 재정운용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13명의 감사관이 투입된 연세대에 이 날 오전 감사관들(오른쪽 뒷모
IT기술로 에밀레종 소리를 재현했던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가 이번에는 교내 분수대에 멜로디를 연주하는 폭포 '물풍금'을 설치했다. 다섯 줄기의 폭포가 각각 파이프 오르간과 유사한 음색으로 도,레,미,파,솔 음을 내 동요가 폭포수를 통해 흘러나온다. 3개 옥타브 음을 낼 수 있는 이 물풍금은 각기 다른 길이의 파이프 음관이 서로 다르게 공명해 각각의 소리를
2011 WCU 국제회의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국제회의는 WCU사업의 성과 공유와 국내외 교수, 학생 간 연구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과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다. 회의에는 국내외 학자 및 대학원생,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9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Lo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