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한창 치러지고 있는 대학가. 대학별로 간식을 챙기며 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는 총장과 교수들의 정성이 아름답다. 20일부터 시작된 덕성여대 중간고사에 앞치마를 두른 지은희 총장(왼쪽 앞)과 양정호 발전정책실장이 이른 아침부터 학생회관 식당에서 쇠고기 야채죽을 배식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시험기간 동안 전복죽, 새우살브로콜리죽, 단호박죽, 닭채소
42개 대학부설 이공분야 연구소 연구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성과전시회'가 19일부터 3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학부설 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부가 지원하고 있는 단국대, 덕성여대, 울산대 등 전국 32개 대학의 연구성과가
4.18 51주년을 맞아 대학별로 기념식 등이 거행된 가운데 고려대 총학생회가 오전에 기념 마라톤대회를, 대학측은 교내 4.18 기념탑에서 김병철 총장과 내외빈이 참석해 헌화식을 했고, 오후에는 2000여명의 학생들이 4.19 국립묘지를 왕복하는 구국대장정을 잇따라 연다. 학생과 외부인 등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수유리 4.19 묘지를 향해 고려대 정문을 박차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이 4.19 혁명 관련 유족에게 공식 사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4.19혁명공로자회 등 4.19혁명 3개 단체 회장단이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18일 수유리 국립4.19묘지에서 진정성 없는 사죄로 4.19묘지를 참배 헌화하는 행위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 등은 1
카이스트 긴급 이사회가 15일 아침 15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포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려 자살사태와 관련한 학사운영 개선방안을 보고받았다. 이사회에 참석한 서남표 총장은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사회 개회에 앞서 서 총장이 모두발언 후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기수 전 총장이 뒤늦게 가세한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후보에 구천서(경제학과 70학번)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 교우회는 14일 저녁 서울 안암동 교우회관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중권(법학과 59학번) 법무법인 양헌 고문변호사와 이기수(법학과 65학번) 전 총장, 구 이사장 등 3명의 후보에 대한 언론 비공개 투표를 실시, 구 이사장을 최종 후보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 현안보고를 했다. 상임위가 사태의 중요성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긴 것. 서 총장은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 건과 관련된 징벌적 등록금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으나 대다수 의원들의 사퇴요구에 대해서는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의원들의 질의 도중 안경을 벗어 땀을 닦고 있는 서 총장.
잇따른 자살로 이틀간 사상 초유의 휴강에 들어간 카이스트. 휴강 첫날인 11일 대학 당국은 물론 교수단체와 학생단체들도 침울한 가운데 회의와 기자회견 등으로 입장발표를 했다.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경종민 교수협의회장(사진 오른쪽)이 교수들의 의견을 모아 성명 형식의 입장발표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했다. 이어 학부 총학생
한국국제대 제5대 총장으로 지난 2월 부임한 김영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8일 취임식을 거행했다. 김 총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미국 피츠버그 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하고 부산시 부교육감, 대교협 사무총장 및 교육부 주요직책을 두루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 ‘진주발 대학혁명’ 이라는 주제의 취임사에서 김 총장은 취업률 100% 신화창조 도전, 글
국가과학기술 정책과 예산을 총괄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를 선정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가 7일 각각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주호 교과부장관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과학벨트를 둘러싼 각 지역의 유치경쟁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이 6일 숭실대 교정에서 열렸다. 이 대학 베어드봉사단 학생서포터즈가 주최한 캠페인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발생이 대부분 후천적 원인에 의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기 위해 장애체험과 물품전시, 점자물품 등을 제공했다. 저시력 안대를 착용한 학생들이 장애체험을 해보고 있다.
연세대 교정 곳곳이 치우지 않은 쓰레기와 찢어진 현수막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학생 등 구성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 대학 청소노조의 파업이 1주일째 접어들면서 묵묵히 일해 온 그들의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한 것. 정문 진입로인 백양로에 제때 철거하지 않은 현수막들이 바람에 찢기고 날려 을씨년스럽다.
꽃샘추위와 각종 시위로 로 움츠렸던 4월 교정에 봄이 찾아왔다. 봄햇살을 받은 나무가지는 어느새 파릇한 잎을 내밀었고 목련과 개나리도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면서 캠퍼스도 활기가 넘친다. 4일 진달래가 곱게 핀 이화여대 교정에서 학생들도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연세대 청소.경비노조가 지난 30일부터 이 대학 본관 1층을 점거한 채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역시 본관을 점거하며 농성했던 고려대 노조는 1일 오전 협상이 타결돼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연세대의 경우도 원청업체와 파업과정의 감정 부분만 해결되면 곧 실마리가 풀릴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이 본관 농성장으로 복귀하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대형 홍보조형물이 철도 이용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대구대가 최근 설치한 조형물은 약 100만평의 캠퍼스 실물을 1/300로 축소한 디오라마 모형도로 가로(앞면) 6.4미터, 세로(옆면) 3.4미터, 높이 1.8미터 규모의 미니어처다. 대구대의 서울역 입체 홍보조형물은 주요 도로, 시설물이나 공공장소에 대형 LCD, LED 등을 이용한
고려대 청소노동자들이 29일 2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공공노조 서경지부 고려대분회 노동자들과 총학생회는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생활임금 지급과 등록금 동결 등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본관 농성에 돌입해 철야에 들어갔다. 이들의 점거에 대비해 총장실, 총무처 등 행정실 직원들은 미리 다른 건물로 옮겨 업무에는 차질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상설위원회로 한국 과학기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국과위 초대위원장을 맡은 김도연 전 과학기술부장관(사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과학기술 주체간 개방과 협력을 강조했다. 국과위는 다음달 7일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과 첫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
대학의 얼굴, 학생홍보대사 선발이 대학별로 한창이다. 멋진 유니폼에 교내외 행사 등 자기대학 홍보 최전선에서 활동한다는 자부심과 대인 경험쌓기, 장학금 지급, 취업시 스팩에도 도움이 되는 매력 때문에 홍보대사가 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한성대 '하랑' 9기 선발 면접이 열린 25일, 무대에 오른 지원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지원자들은 6명의 홍보위
우리나라 대학도 국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국제어학원 한국어문화교육센터가 24일 100회 졸업식을 했다. 1986년 설립된 이 대학 한국어문화교육센터는 25년간 5만여명의 유학생을 배출해 한국어와 한국을 알렸다. 이 날 졸업식에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29명이 졸업하고 176명이 수료했다. 국내 대학의 유학생은 2010 기준 8만 3000여명이다.
장신썬 주한중국대사(오른쪽)가 23일 천즈리 중국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숙명여대에 기증한 1000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기증된 도서는 한글과 중문으로 병기된 교재들로 숙명여대-운남대학 한중문화교류 연구센터 설립 등 중국과의 다양한 교류에 힘써온 숙대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됐다. 장신썬 대사가 이 날 열린도서기증식에서 한영실 총장에게 도서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