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가 18일 경희대에서 전국 68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했다. 협의회는 이날 심포지움을 겸한 창립총회를 열고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시행 초기인 입학사정관제의 안착을 위해 입학사정관들의 전문성 강화와 신분 안정 등 협의회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쌓여 있는 가운데 참석한 입학사정관들
졸업시즌을 맞아 대학들마다 미리 졸업가운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는 학생과 가족들로 캠퍼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17일 서울지역에서 경희대와 서강대가, 19일 동국대와 한양대 등이 학위수여식을 거행하는 등 금주부터 본격적인 졸업식과 입학식으로 '세대교체'가 이어진다. 16일 졸업앨범을 배부한 서강대에서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선배들의 준비가 찬 눈을 녹인다. 대학들의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응원단(단장 박성원 영어영문.4)이 다음달 5일 열리는 '신입생 응원 오리엔테에션'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매일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하루 9시간여를 음악에 맞춰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연습에 매달리고
'언덕위의 캠퍼스' 동국대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다. 총 길이 26미터로 3호선 동대입구역을 나오자마자 시작되는 30도 경사의 중문(혜화문)사이의 노천에 설치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 에스컬레이터는 남산 등산객 편의와 학교개방을 목적으로 중구청이 시공하고 대학측이 유지와 보수를 맡았지만 가장
새 가족을 받은 대학들이 다양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2일부터 한 달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삼육대는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춘 '2010 MVP 캠프'를 열었다. 1300여 명의 신입생을 4회로 나눠 나흘간 교내에서 합숙하며 명사초청 특강과 소그룹 활동, 한마음 축제,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을 익히게
한.중.일 등의 동북아시아 대학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네트워크(NEAN)포럼이 2일 연세대 리더십센터 주최로 이 대학 백양관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한국 대학과 북경대, 칭화대, 인민대 등 중국, 게이오대 와세다대 등 일본, 홍콩대, 필리핀국립대 등 12개국 30개 대학의 재학생 170여명이 참석, 국제인권과
분규사학 정상화를 위한 사전심의기구인 2기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1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대통령이 위촉하는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임기 2년의 사분위는 학교법인의 임시이사 선임과 해임, 임시이사가 선임된 학교법인의 정상화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사분위원들이 교과부장관실에서 위촉장을 받기 전 안병만 장관(오른쪽)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가 27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148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이배용 회장 후임으로 이기수 고려대 총장이 선출됐다. 개회식 축사는 서울대 총장 출신의 정운찬 국무총리가 해 그간 교과부 장관이 해 오던 관례에 비춰 협의회의 격을 높였다. 정 총리(가운데)가 축사를 마치고 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역대 회장들이 25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배용 대교협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역대 회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대학 현안과 변화된 대교협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9대 현승일, 14대 손병두, 4대 조완규, 5대 박영식, 12대 김병묵, 13대 권영건, 8대 윤형섭, 15대 이배용, 11대
폭설이 캠퍼스를 동화의 나라로 만들더니 이번엔 짙은 안개덩어리가 수시로 이동하며 몽환의 세계로 변시시켰다. 가장 춥다는 대한인 20일 서울 시내는 봄 비 같은 촉촉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적하고 차가운 교정을 또 다시 동화의 나라로 만들었다.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바라 본 안개에 둘러 쌓인 캠퍼스 전경.
약대 선정을 앞두고 신청한 대학마다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 총학생회가 21일 이 대학 체육관에서 약대 신설을 염원하는 도미노 쌓기를 했다. 학생들은 7만 여개의 블록을 이용해 '약대 유치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씨를 만들어 쓰러뜨린 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교과부는 다음 주까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차심사에
기상한파 못지 않은 취업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의 방학중 취업 지원 노력이 뜨겁다. 한양대가 지난 12일 부터 실시하고 있는 합숙형 프로그램 '잡스쿨'에서는 취업 전문기관인 잡코리아가 진행을 맡아 이 대학 3,4학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체 실무자와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입체적인 취업노하우를 체득하고 있다. 19일 집단모의면접을 받고 있는
정부가 14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뒷줄 오른쪽), 고려대 이기수 총장(앞줄 왼쪽 두번째), KAIST 장순흥 부총장(뒷줄 가운데) 및 삼성, 롯데, 한화, 웅진, 등 세종시 입주 예정 대학, 기업들과 MOU 체결식을 가졌다. MOU에는 과학벨트와 연계해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첨단ㆍ녹색산업단지(347만㎡) 및 대학ㆍ연구타운(350만㎡)을 조성하
또 다른 입시, 대학 간 학생 대 이동이 시작되는 편입학 시험이 대학별로 치러지고 있다. 편입학은 개별 학생에게는 또 한번의 기회이자 "신분상승"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갈수록 학생모집이 어려운데다 서울로 입성하려는 학생이탈을 막아야 하는 지방대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입시이기 때문. 성균관대 편입학 시험이 치러진 13일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대교협 주최 정시모집 대학입시정보박람회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사상 최대인 전국 88개 대학이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학상담을 하는 등 한자리에서 입시정보전과 대학홍보전이 벌어졌다. 박람회장을 찾은 첫 날 인파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 대학 부스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상담을 하고 있다.
상지대 사태가 청문회로까지 이어졌다. 사분위의 구재단 복귀결정 등 상지대 정이사 선임문제와 관련한 청문회가 8일 국회 교과위에서 열렸다. 상지대 문제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다루기로 했으나 증인들이 여러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무산됐다. 증인 출석과 관련한 법적 구속력을 갖는 이날 청문회에는 핵심 증인들이 모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질의 전 선서를 하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정시모집 대비 입시설명회가 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다. 수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직후 열린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1만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 설명회장을 가득 채운 채 정시 지원전략 등 정보수집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설명회장으로 가는 긴 줄이 머나 먼 대학입시의 현실을 말해주는 듯 하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한글날은 특별한 의미. 한림대 국제유학생들이 한글날을 맞아 8일 한글 붓글씨 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에 대한 생각과 즐겨쓰는 한글을 화선지 위에 붓으로 옮기고 한복을 입어보는 등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교육과학기술위 국정감사가 7일 대교협, 전문대교협, 사학진흥재단 등 교과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3일째 열렸다. 이날 국정감사는 대교협의 입학사정관제와 고려대의 고교등급제 적용 문제 등을 주요이슈로 대교협 회장 이자 고려대 총장인 이기수 회장에게 날카로운 질의가 집중됐다. 오후 6시쯤 이기수 회장이 개인사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이 회장이 다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무더기 집단자퇴서를 모았다.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 3000여명은 6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대한변호사협회의 입학정원 대비 50% 합격안을 저지하겠다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변호사 자격시험이라는 로스쿨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응시인원의 80∼90%가 합격해야 한다는 것. 대학별 학생회장들이 자퇴서를 모아 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