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고려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고려대는 미국 제39대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교육, 환경, 인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고 퇴임후에도 세계평화와 인권향상 등 인류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학위수여 이유를 밝혔다. 이기수 총장(오른쪽)과 함께 행사장인 인촌기념관으로 들어서
외국인 유학생 대표 25명이 한국유학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22일 정부종합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이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또 이들의 요구를 장단기적으로 유학생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가 75000명이 넘어서면서 적합한 정책과 제도마련의 필요성에 따른 것.
한복이나 제 나라 고유의상 등을 곱게 차려입고 한자리에 모인 학생들의 표정에 뿌듯함과 기쁨이 넘쳐났다. 지난 19일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의 정규과정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외국학생들은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각국에서 온 77명. 유창한 한국어로 주고 받는 졸업생들의 잡담으로 강당이 시끌시끌했다. 한국어학당 정규과정은 우리
상지대 교수, 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18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양재동 연구재단 앞에서 상경 시위를 벌였다. 사분위의 이날 회의는 상지대,세종대, 광운대 등에 대한 이사 선임 문제와 관련한 건. 상지대 구성원들의 상경시위는 사분위가 김문기씨 등 옛 재단 쪽 인사들의 학교 복귀 주장을 수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압박을 가해 구성원들의 의지를
중앙대가 구조조정 최종안을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학내 구성원의 저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어문계열 중심의 학생들이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16일 학생들이 '기업식 구조조정 반대, 학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삼보일배'를 했다. 학생들은 이 대학 정문에서 본관 앞, 중앙도서관을 지나 해방광장에 이르는 200여 미터를 삼보일배
새 학기가 시작된 대학가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인듯 하다. 캠퍼스 곳곳에 기업들의 채용설명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경쟁하듯 걸려 있는가 하면 우수인재를 선점키 위해 채용상담을 벌이는 캠퍼스 리크루팅도 시작됐다. 졸업유예와 취업 휴학 등 어려운 취업환경이 만들어낸 대학가 신풍속도 속에 기업들이 상반기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11일
아나 티바이주카 유엔 해비타트(인간정주위원회) 사무총장이 10일 건국대에서 '기후변화와 인간주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건국대 기후연구소(소장 이승호 교수) 초청으로 열린 강연회에서 티바이주카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급속한 도시화에서 나온다며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역설하고 이를 위해 대학과 학술기관, 공공부문과 민간, 정부와 비정부기구, 시민
식지 않은 열기, 밴쿠버 동계올림픽 영웅들이 8일 교과부를 방문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한 한국체대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선수(왼쪽부터)를 정부중앙청사 장관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안 장관은 함께 배석한 김종욱 한체대 총장과 관계자들에게도 격려를 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체육학과 3학년인 이들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두산그룹의 중앙대가 구조조정의 진통을 겪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학문단위 재조정 및 운영체계 개편 과정에서 교수와 교직원 학생등 3주체의 의사가 배제됐다며 3일 이 대학 본관앞에서 교수협의회와 교직원 노동조합,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한데 이어 어문계열 등의 학생들이 본관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요구사항을 총장실에 전달했다. 100주년을 맞는 2018년까지 세
송도캠퍼스 시대를 열 연세대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3일 국제캠퍼스 개교식을 했다. 도서관, 기숙사, 종합관 등 9동의 건물이 완공된 가운데 한국어학당과 유엔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가 입주하고 써머스쿨과 외국인 학부 예비과정이 하반기에 개설된다. 개교식에 참석한 정운찬 국무총리 등 내외빈들이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리며 캠퍼스 관련자료를 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2일 개강한 대학가가 학생들의 힘찬 등교와 개강맞이 행사로 활기가 넘쳐났다.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담은 떡 나누기 행사를 교내에서 펼친 서울여대는 이날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이광자 총장(오른쪽)과 교무위원들이 손수 백설기를 나눠주며 격려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0년대 첫 학기가 시작된다. 새내기를 맞은 대학들은 큰 인재로 키운다는 각오로 학교별로 개성있는 입학식을 치렀다. 26일‘친환경 에코 입학식’을 한 덕성여대는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건전한 음주문화와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 등 4가지 에코 캠페인을 하기로 하고 지은희 총장(가운데)이 신입생 대표, 재학생 대표와 함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한국에 유학 온 외국학생들도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건국대가 25일 1~2년 과정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 교과과정 소개, 수강신청, 시설물 이용방법, 기숙사 생활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네덜란드,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은 모두 286명. 참석한 학생들이 새로 만든 학생증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박 철 한국외대 총장이 23일 제9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 대학 사상 처음으로 연임해 2014년 2월까지 한국외대를 이끌 박 총장은 한국외대를 국내 5대 명문사학, 세계 100대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른쪽부터 박 총장, 이윤성 국회 부의장, 이배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이기수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떠나는 제자도 보내는 스승도 아쉬운 표정이 역력한 졸업식장. 교수는 단상에서 제자를 안아보기도 하고 대견한듯한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등을 두드리기도 한다. 22일 열린 연세대 한 단과대학의 정겨운 학위수여식 풍경이다. 근엄하고 지루한 축사도 없고 스승과의 스킨십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대안적 졸업식인 것. 이날 서울지역에서는 연세대를
숙명여대가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숙명 블루리본 프로젝트 선포식'을 했다. 숙명여대는 이날 2010학년도 입학식 및 숙명가족환영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블루리본 프로젝트를 공식 선포했다. 블루리본 프록젝트는 전교생의 절반이 해외 체류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게 뼈대로 직무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다문화능력 제고 등이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
전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가 18일 경희대에서 전국 68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했다. 협의회는 이날 심포지움을 겸한 창립총회를 열고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시행 초기인 입학사정관제의 안착을 위해 입학사정관들의 전문성 강화와 신분 안정 등 협의회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쌓여 있는 가운데 참석한 입학사정관들
졸업시즌을 맞아 대학들마다 미리 졸업가운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는 학생과 가족들로 캠퍼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17일 서울지역에서 경희대와 서강대가, 19일 동국대와 한양대 등이 학위수여식을 거행하는 등 금주부터 본격적인 졸업식과 입학식으로 '세대교체'가 이어진다. 16일 졸업앨범을 배부한 서강대에서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선배들의 준비가 찬 눈을 녹인다. 대학들의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응원단(단장 박성원 영어영문.4)이 다음달 5일 열리는 '신입생 응원 오리엔테에션'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매일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하루 9시간여를 음악에 맞춰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연습에 매달리고
'언덕위의 캠퍼스' 동국대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다. 총 길이 26미터로 3호선 동대입구역을 나오자마자 시작되는 30도 경사의 중문(혜화문)사이의 노천에 설치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 에스컬레이터는 남산 등산객 편의와 학교개방을 목적으로 중구청이 시공하고 대학측이 유지와 보수를 맡았지만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