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총장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간담회를 했다.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사진 네번째)을 비롯한 10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이 날 제1차 고등교육정책포럼을 열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주제발표와 토론을 했다.토론에 앞서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김병준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총장들은 교육부 폐지 반대 등 질의를 통해 협의회 입장을 전달했다.총장들과
도장 만들기 체험에 집중하는 외국인 학생의 눈빛에 장인정신이 배어난다. 건국대 교환·방문학생 20여 명이 25일 교내 글로벌라운지에서 수제 도장과 자개 만들기 문화체험을 했다. 국제처가 주관한 3월 문화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을 도장에 새겨보고 자개를 한 땀 한 땀 붙이며 정교한 작업이지만 처음 접해보는 문화에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자개로 만든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는 학생들.(맨 아래) 건국대에는 올해 1학기 32개국 202명의 교환·방문학생이 재학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봄축제에 학생들 표정에 생기가 돈다.성균관대가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총학생회 출범 기념 금잔디 문화제를 23일 교내 금잔디광장에서 이틀간 개최한다.금잔디 문화제에서는 솜사탕, 팝콘을 제공하고 돗자리를 대여하는 스프링 부스, 플리마켓 등 학생참여형 부스와 프로모션 부스, 공연과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야간 영화제를 진행한다.학생들은 자장면, 치킨, 피자 등 배달제휴 업체를 통해 돗자리에서 삼삼오오 모여 배달음식을 먹으며 코로나19로 억제됐던 캠퍼스 라이프를 오랜만에 체험하며
한 낮 러시아 대사관이 위치한 서울 정동길에 퍼지는애절한 국악 민요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화여대 음대 교수와 학생들은 21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릴레이 음악회를 시작했다. 낮 12시 30분부터 30분 가량 연주하는 '평화를 위한 작은 음악회'는 전쟁이 끝날때 까지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며 같은 시간과 위치에서 릴레이로 이어진다. 대금산조와 민요 등 국악으로 진행된 22일 2일차 연주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강효주 교수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
목청껏 학생들을 부르는 목소리, 웃음소리, 음악소리, 밴드소리...교정에 학생들이 돌아왔다.3년 만에 다시 열린 동아리박람회에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16일 고려대 학생회관 앞 민주광장에는 동아리 홍보를 위한 동아리들의 천막이 들어섰다. 부스를 기웃거리는 신입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선배 회원들의 친절한 설명에는 2년 동안 제대로 된 신입회원 모집을 못한 동아리들의 절절함이 배어 있다. 학생회관 내 50여 개 동아리방에서도 퀴즈와 체험 등으로 방문한 예비 신입회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밴드 동아리 공연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숙명여대가 제1회 '숙명 세계 여성의 날 포럼'을 개최했다. 숙명여대는 이날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6개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Empowering Women and Making it Count’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여성교육과 권리신장, COVID-19와 여성 교육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눴다. 장윤금 총장은 코로나 시대에 여성들의 교육 접근성이 제약 받는 것에 공감을 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숙명여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교육 시스템 구축과 플랫폼 개발 노력에 대해 소개했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연대와 지지 분위기가 대학가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드미트리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7일 한국외대를 방문했다. 이 날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가 개최한 특별토론회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드미트리 대사는 토론회에 앞서 교내에서 전쟁 반대 피케팅을 하고 있던 우크라이나어과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맨 위 왼쪽 두번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함의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 특별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드미트리 대사.(맨 아래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5일 이틀간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첫 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투표열기가 뜨겁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첫 날 사전 투표율이 1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는 시민들.
성신여대 제218 학군단 60기 후보생 27명이 육군 소위로 정식 임관했다.성신여대 학군단은 3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임관식을 했다. 지난해 창설 10주년을 맞은 성신여대 학군단은 창설 이래 261명의 육군과 해병 장교 임관자를 배출하며 5년 연속 국방부 학군단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보경 총장(맨 위 왼쪽)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임관자 대표 김나연 소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기념촬영을 하며 양 총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임관 후보생들.(세번째)
우리나라 여자대학 최초로 공군학군단(ROTC) 설치대학에 선정된 숙명여대가 2일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창설식을 했다. 총 22명의 후보생을 선발한 숙명여대 공군학군단은 지난 2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 달부터 2년간 학업과 군사교육훈련을 병행하며 소위로 임관 후 3년간 의무복무한다.여대 최초 육군학군단을 창설해 주목 받은 숙명여대는 이번에 공군학군단까지 동시에 운영하는 대학이 됐다.창설식 후 장윤금 총장이 공군학군단 후보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세번째) 장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후보생들.(맨
이화여대가 새학기 대면수업에 대비해 학내 구성원들이 상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교내에 설치한 진단 검사소 '이화 세이프 캠퍼스'가 개강 첫 날인 2일 학생과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화여대는 질병검사 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으로부터 지난달 10만회 분량의 진단검사 시약 등을 기부 받아 교내 학생문화관 앞에 진단 검사소를 설치했다. 이 대학 구성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의료진의 지도 감독하에 자가 검체채취 방식으로 신속항원검사와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를 빠르게 확
개강을 맞은 대학가가 오랜 침묵과 정적을 깨고 학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오미크론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새학기부터 대면 등교수업으로 방향을 잡은 대학들은 학생들 맞이에 분주하다. 2일 대면수업을 시작한 숙명여대도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장윤금 총장이 정문과 교내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을 상징하는 눈송이 캐릭터 인형을 나눠주며 환영했다.(맨 위 오른쪽 두번째) 장 총장은 신혁승 부총장과 교내서 무작위로 만난 신입생 및 재학
온라인으로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한 덕성여대는 25일 교내 약학관 아트홀에서 신입생 환영행사 '이룸의 시작, 덕성의 봄'을 개최했다. 실시간 토크쇼로 열린 환영행사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시간으로 교내활동, 장학금, 비대면 상황 속 친구사귀기 등 신입생들의 궁금점을 댓글로 받아 총학생회장과 부회장, 학생홍보대사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홍보대사들이 토크쇼 대화 중 테블릿PC의 신입생 댓글을 확인하고 있다.(맨 위)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이 25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온라인 입학식에서 노래와 율동으로 축하를 전했다.(맨 위, 두번째)교내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교수들은 3년째 텅 빈 객석을 향해 에스파의 넥스트레벨을 ㄷ자 손목 꺾는 율동으로 선보이며 새내기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다양한 전공의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은 2013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이대스타일’로 바꿔 부른 것을 시작으로 매년 입학식때 마다 유명 아이돌의 노래를 개사해 율동과 함께 선보이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입학식을 앞두고 22학번 신입생들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이 젠가 게임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임 총장은 24일 교내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입생들과 젠가 게임을 하며 학교생활과 개인사 등 2시간 여 동안 질문과 대답으로 격의없는 대화를 풀어냈다.3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입학식 공식행사를 하기 전 대학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하기 위해 사전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젠가 게임에서 임 총장은 벌칙으로 빨간 하트 썬글라스와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거리낌 없이 착용하며 MZ세대와 유쾌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기준 17만여 명으로 폭증하면서 다음주 개강을 앞둔 대학가는 방역 대책이 고민이다. 대면수업 확대를 원칙으로 정하고 학사일정을 준비한 대학들은 오미크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응책 수정에 나섰다. 일부 대학들은 개강 초 온라인 수업 또는 대면·비대면 혼합으로 준비하는 등 학생들의 혼란도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 2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대형 대학가가 몰려있는 신촌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위해
센스 넘치는 문구 가득한 졸업 축하 현수막이 캠퍼스를 뒤덮었다.3년째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대체하면서 단체로 모여 축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현수막 축하문구로 위안하면서 새로운 졸업 풍속도로 자리잡았다.개인은 물론 동아리, 학과, 학회, 대학원 등 교내외 각종 모임·단체가 내 걸은 졸업생의 사진과 함께 위트 있고 재치 넘치는 축하 문구가 눈길을 끈다.대부분의 대학들이 1주일 이상 졸업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21일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한 연세대 교정은 곳곳이 현수막 물결을 이뤄 정문에서 대학본부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서강대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S-meta 최고위 과정 1기 입학식을 메타버스로 개최했다.16일 교내 가브리엘관 스튜디오와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에서 동시에 열린 입학식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 입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입학식을 체험했다.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S-meta 최고위 과정은 일부 학점이 인정되는 나노디그리(Nano-Degree) 과정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전공에서 15주간 진행된
학위수여식이 열리고 있는 대학가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줌과 유튜브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일부 대학들은 졸업주간을 정해 1주일 또는 2주일간 단과대별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하기도 한다.대학들은 대신 캠퍼스에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가운데 17일 학위수여식을 한 동국대는 교정 곳곳의 포토존과 명소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긴 줄이 만들어져 인기 명소는 30분 이상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졸업생들이 포토존에 설치된 윤성이 총장의 등신대 모형 사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졸업시즌은 어김없이 찾아와 교정 곳곳에 졸업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일반대에 비해 졸업식이 조금 이른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공식적인 오프라인 졸업식은 아니지만 메타버스, 줌, 유튜브 등 올해도 온라인 졸업식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학위수여식을 치른 인덕대학교는 교내 은봉홀에서 수상자와 교무위원만 참석한 졸업식을 열고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으로 대체했다.박홍석 총장이 수상자들에게 학위기를 수여하고 함께 학사모를 날리고 있다.(맨 위, 두번째) 박 총장은 이어 학과에서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