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의 정시모집 일정이 막바지에 다달아 2월 중 합격자 발표와 최종 등록을 마치면 대학가는 또 새 식구를 맞는다. 자신의 실력을 온몸으로 증명해야 하는 예·체능 계열 실기고사가 일부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교내 체육관에서 치러진 국민대 예술대학 입체미술전공 실기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주제가 있는 두상 제작을 하고 있다. 입체미술전공에는 총 20명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국민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6.12대 1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2주기(2022~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 시안 수도권(서울) 공청회가 14일 양재동 강남엘타워에서 열렸다. 기획처장, 혁신지원사업단장 등 서울권 31개 대학 관련 부서에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2인 이내로 제한해 60여 명이 참석한 공청회는 2주기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기 위한 것. 이 날 현장에서는 교육부 담당 사무관의 기본계획 설명에 이어 최우성 대학재정장학과장이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의견을 들었다. 3년간 약 2조 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보여줘야 하는 시간... 실기고사를 치르는 수험생들은 고사장 입실 직전까지도 좁은 공간에서 몸놀림을 멈추지 않았다.음악, 미술, 체육, 무용 등 예체능계 정시모집 실기고사가 대학별로 한창인 가운데 13일 연습실에서 몸을 푼 한성대 현대무용 지원 수험생들이 고사장 앞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각 전공에서 총 7명을 선발하는 한성대 무용전공 실기고사에는 총 82명이 지원해 1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운대 제11대 김종헌 총장이 11일 교내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신입생으로 광운대와 인연을 맺은 42년 동안 광운로를 거쳐 총장으로 이 자리에 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회를 밝힌 김 신임 총장은 천장호 제9대 총장에 이은 두번째 모교 출신 총장. 1995년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총장은 기획처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거치고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받은 김
제11회 변호사시험이 11일 법학전문대학원이 설치된 전국 25개 대학 고사장에서 시작됐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변호사시험은 공법·민사법·형사법·전문적 법률분야에 관한 선택 1개 과목으로 휴식일인 13일을 제외하고 15일 까지 4일간 치러진다. 총 3528명이 제11회 변호사시험에 원서를 낸 가운데 고사장인 고려대 신법학관 건물로 입실하고 있는 수험생들. 합격자는 4월 22일경 법무부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전문대 정시 전형이 한창인 가운데 2022 전문대학 정시 입학정보박람회가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7일 개막됐다.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전국 76개 전문대학이 참가한 정시박람회는 무료 원서접수는 기본, '신입생 전원 장학금 지급' 등 신입생을 '모시기' 위한 각종 혜택을 내건 대학별 신입생 유치전이 뜨겁다.박람회 첫 날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원을 원하는 대학 부스에서 개별 맞춤상담을 받으며 진학정보를 얻었다. 대학들도 입시전문가와 교수들이 직접 나서 상담을 도왔고 일부 대학 총장들은 부스를
대학별 편입고사가 치러지면서 대학 간 대이동이 시작됐다.지난달부터 시작돼 대학별로 1월에 집중적으로 치러지는 편입학 시험은 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하려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학생이탈을 우려하는 지방 소재 대학의 고민도 깊어진다.6일 치러진 명지대 편입학 시험에서는 서울 인문캠퍼스와 용인 자연캠퍼스에서 각각 42.3대1과 1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명지대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가 1500여 명 늘었다고 말했다. 이 날 영어 한 과목을 본 인문캠퍼스에서 학생들이 고사장에 입장하기 전 발열체크와 Q
임인년 새해 첫 월요일을 맞은 3일 대학들은 간단한 온·오프라인 시무식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이 날 교내 국제관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시무식을 한 한국외대는 교무위원과 차기 총장, 구성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사로 힘찬 한해를 다짐했다.김종철 이사장, 김인철 총장, 양인집 총동문회장(맨 위 왼쪽부터)이 시무식장 입구에서 구성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주먹인사를 하고 있는 교무위원 등 구성원들.(두번째) 김인철 총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세번째, 오른쪽은 차기 총장으로 선출돼 오는 3월부터 임기를 시
2년째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계 대학생들의 국제교류는 계속되고 있다.방학을 맞아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동계대학인 고려대 국제동계대학(IWC)이 27일부터 시작됐다. 총 3주간의 일정으로 수업을 시작한 국제동계대학은 23개국 소재 96개 대학 550여 명의 학생이 온라인 줌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체험형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메타머스 체험'(제페토-한강공원 맵 등)을 통해 한국 여행지를 가상으로 여행하고 실시간으로 K-POP 댄스, K-COOKING
다사다난했던 대학가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 성탄절을 앞두고 고려대 중앙광장 분수조명이 불을 밝혔다. 코로나로 지친 대학 구성원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한해 마무리를 기원하기 위해 LED 조명으로 분수를 형상화 한 분수조명. 어둑해진 캠퍼스를 오가는 발걸음을 환희 비쳐주는 분수조명은 새해 2월까지 교정을 밝힌다.
메타버스를 적용한 교육이 대학교육의 미래로 떠오른 가운데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선도대학 발대식'이 21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됐다.전국 48개 전문대학이 참여한 메타버스 선도대학 발대식에는 해당 대학 총장을 비롯해 관련 보직교수들이 참석해 이채린 클라썸 대표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연구과제발표를 듣고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을 했다. 체험부스에서 A1 4족 로봇, 드론, HMD를 시연해 보고 있는 총장들.(맨 위부터 다섯번째) 행사를 주도한 박주희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의 실습은 물론 대면수업 참여도, 친구들간의 교류와 소통도 제한 받은 코로나 학번 졸업전의 의미는 애잔하고 남다르다.인덕대학교 방송뷰티메이크업학과(학과장 오인영)가 20일 교내 아정미술관에서 졸업전시회 오픈식을 했다. 'MONENTO'를 주제로 40명의 졸업예정자들이 참여한 졸업전 오픈식에는 지난주 취임한 박홍석 총장과 첫 보직을 받은 기획처장 등 교무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코로나 역경을 이겨내고 결실을 만들어낸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축하를 전했다. "이 순간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박홍석 인덕대학교 제8대 총장의 취임식이 16일 열렸다. 인덕대는 이날 임기를 마무리 한 윤여송 총장과 박 신임 총장이 한자리에서 함께하는 아름다운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취임식에는 변광화 학교법인 인덕학원 이사장, 이기우 교육부 문우회 회장, 박두한 삼육보건대학교 총장, 정완섭 동양미래대학교 총장, 나세리 한양여자대학교 총장, 홍준 본지 대표이사 등 내빈들과 윤달선, 이기권 전임 총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 총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산학연협회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 예정됐던 수시 박람회도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열린 정시 박람회는 2부제로 나눠 소독 및 환기를 위한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 등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대교협 주관으로 전국 129개 대학이 참가한 정시박람회는 사전예약제 등 제한적 운영으로 참가 대학 부스는 예년에 비하면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일부 대학은 대기 시간과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크리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이 1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개년간의 종합성과를 공유하고 모색하기 위해 전국 97개 대학 122개 사업단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은 코로나19에 대한 제한된 인원과 철저한 방역 속에 온라인 줌과 유튜브 중계로 동시에 실시됐다. 첫 날 행사 토론에 앞서 혁신지원사업과 관련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은 대학별 사업단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 위, 두번째) 개회사를 하고 있는 정회승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하 사총협) 차기 회장에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선출됐다.사총협은 9일 고려대 미디어관 SBS 스튜디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 수석부회장인 정 총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당초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총회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온라인 줌을 이용해 153개 회원교 중 90여개 대학이 접속한 가운데 수석부회장단만 참석해 총회를 진행했다. 이 날 총회에서 사총협은 20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사립대학 정책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사립대
숙명여대 ROTC 동문회가 2일 창립됐다. 2010년 우리나라 여자대학 최초로 학군단이 설치돼 관심을 모았던 숙명여대 학군단이 창립 11년 만인 이 날 교내에서 동문회 창립식을 거행한 것. 창립식에는 현역 및 예비역 동문을 비롯한 재학생 학군단, 역대 학군단장, ROTC중앙회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2010년 창설 이래 총 241명의 장교를 배출한 숙명여대는 지난 7월 공군 학군단 설치대학에 추가 선정돼 여대 최초 육군 ROTC에 이어 공군 ROTC 까지 두 개의 학군단을 운영하는 최초의 여대라는
글로벌 분자진단시약 제조회사인 (주)씨젠 천종윤 대표가 1일 건국대에서 특강을 했다. 이 대학 농학과 78학번인 천 대표는 '한 생명과학자가 글로벌 분자진단 과학자가 되기까지' 라는 주제로 후배 재학생들의 창업과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강연을 진행했다. 천 대표는 강연에서 "PCR(분자진단)이 미래 세상을 바꿀 것을 확신하고 초지일관으로 일궈왔는데 코로나19가 증명했다" 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발생했을때 신속하게 대응해 진단키트를 만든 일화도 소개했다. 또 "취업이 잘 되
내년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권역별 토론회가 시작됐다.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주최한 토론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관련기관에서 추천한 해당 권역의 교원, 학부모, 학생, 전문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서울·인천·강원·경기·제주를 포함한 수도권 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는 이병욱 충남대 교수.(맨 아래)다음 토론회는 12월 3일 충북대에서 충청권 토론회가 열
차기 총장을 뽑는 한국외대가 25일 교내 미네르바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12대 총장선거 후보자 2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수대표, 직원대표, 학생대표 등 학내 3주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줌과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후보자 공개토론회에는 박흥수 교수(중국언어문화학부), 유기환 교수(프랑스어학부), 김유경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최종찬 교수(인도어과), 김응운 교수(프랑스학과), 박정운 교수(ELLT학과) 등 6명의 후보가 출마해 정견을 밝혔다. 사회자의 주제 질문에 1분씩 답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