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확산세가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누구나 무료 익명 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진료소 56개소를 14일부터 순차적 설치 운영에 나섰다. 대학 내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대학가 주변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대학이 밀집한 서울 신촌지역 신촌기차역 앞에서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로 발길 뜸한 캠퍼스에 밝혀진 LED조명이 삭막해진 마음을 녹인다. 고려대가 교내 중앙광장에 설치한 '분수대 조명'은 분수를 형상화 한 모양으로 어둠 내린 교정에 쌀알 같은 전구들이 화사한 빛을 발하며 코로나로 지친 대학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는듯 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가 4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회의 불가로 서울 충정로 전문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온라인 총회는 106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희 회장의 개회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영상 축사, 전문대학인 상 시상, 신임 총장 소개, 보고안건, 심의안건 등 기존 대면 총회와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수능이 끝나면서 대학별 평가가 시작된 대학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때 아닌 비상이 걸렸다. 모집인원이 많은 서울지역 대규모 대학들은 정문을 걸어잠근 채 수험생 이외에는 교내 진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일부터 시작된 연세대 논술전형은 8일까지 이틀에 걸쳐 1교시, 2교시로 나누어 진행됐다. 9일부터 시작되는 학종 비대면 면접 전형도 외부 녹화로 진행된다. 8일 정문에서 1교시 논술을 치르고 나오는 자녀를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맨 위) 논술이 치러지는 동안 학부모들이 정문 앞을 떠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대면고사 응시 1만명 이상 수도권 지역 대학 총장들과 코로나 대책 화상회의를 했다.수능이 끝난 대학가가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대면고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커지자 유 부총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11개 대학 총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논술, 면접시 각 대학의 방역 준비와 대책, 사례 및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눴다.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총장실에서 학내 방역 준비사항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회의 참석대학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 한균태
코로나19 위기 속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3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교육 당국의 방역과 학부모, 수험생들의 긴장 속에 고사장 주변은 평소와 달리 응원하는 후배들의 함성소리가 사라진 채 취재진만 붐볐다. 서울시교육청 15 시험지구인 이화여자외국어고 정문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를 배웅한 고사장을 바라보며 정문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학부모들이 고득점을 기원하는 촛불을 밝히고 있다.(맨 아래)
‘인공지능(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실현 HTHT 컨소시엄 업무협약식’이 11월 26일 인덕대 은봉관에서 개최됐다. AI를 활용해 교수와 학생 간의 보다 인간적인 관계에 중심을 둔 학습법인 HTHT(High Touch High Tech)는 AI를 활용해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이사장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가 주도하는 학생 맞춤 교육 시스템.이를 위한 대학 컨소시엄 협약식에는 동강대, 동양미래대, 삼육보건대, 서정대, 안산대, 용인송담대, 인덕대, 인하공전, 춘해보건대, 한양여대 등 10개 전
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설치된 소원탑에 서원지가 빼곡히 들어찼다. 조계사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을 위해 소망과 기원을 담은 서원지를 달 수 있도록 설치한 소원탑에 하나 둘 매달리기 시작한 서원지들이 탑을 이뤘다. 수능 응원 뿐 아니라 취업, 건강, 행복 기원 등 각각의 소망을 담은 서원지 달고 있는 학부모들의 소망이 흩날리는 바람에 실려 하늘에 닿길 소망한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수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춘천 소양고를 방문해 수능 시험장 현장 점검을 했다. 유 부총리는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등과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이 마련된 소양고의 준비상황을 둘러보고 비말 방지용 반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책걸상에 앉아보며 수능 방역상황을 확인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공연이 끝나자 무대의 학생들은 지도교수에게 우루루 달려갔다. 꽃다발을 전달한 학생들은 일제히 흐느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공연보다 더 감동스러운 사제간의 정감 넘치는 장면이 공연이 끝난 후 고스란히 펼쳐졌다.50회째를 맞은 세종대 무용과 졸업작품 발표회가 26일 교내 발레실에서 개최됐다. 발레 전공 학생들이 4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는 발표회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더욱 어려운 조건속에서 때로는 비대면으로 교수들의 지도를 받고 동료애로 버티며 멋지게 무대를 장식 했다. 학생
전공과 재능 살린 학생들의 봉사가 코로나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인다. 건국대 중앙동아리 '다솜모아'가 21일 서울 중랑천 인근 노후화된 지하도인 일명 '토끼굴'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지원 프로그램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59명의 학생들이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직접 도안한 ‘물놀이장’, ‘운동 공원’을 컨셉으로 벽화를 그려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 (사진=건국대)
성균관대 중앙도서관에 로봇카페가 등장했다. 키오스크나 앱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음료를 준비해 준다. 메뉴도 다양하다. 커피와 쥬스, 차 등 10여 가지로 핫과 아이스로 주문할 수도 있다.아메리카노는 기본, 카페 모카, 라테 종류도 있어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매장 공간도, 점원도, 주문을 위한 대화도 필요없이 자판기처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일석삼조. 성균관대는 지난해 자연과학캠퍼스에 로봇카페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2학기부터 서울캠퍼스에도 설치해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가 면접 풍경을 바꿔놨다. 면접은 얼굴을 면접관과 같은 공간에서 접해 보는것이 사전적 공식이다. 21일 치러진 한국외대 수시모집 종합전형 면접고사는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치러졌다.수험생은 면접실에 마련된 노트북 속 면접관의 얼굴을 보며 질문에 답하고 면접관은 면접관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 비친 수험생을 보며 화상으로 치르는 방식.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외대는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면접을 진행했다. 차량 전면통제, 수험생 외 학부모 교내 진입 불가, 종합안내소
숭실대가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현충시설 '독립의 반석' 추모비 제막식을 20일 거행했다. 일제의 폭압에 맞서 1938년 자진 폐교했던 숭실대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숭실 출신 동문을 집중 조사해 국가보훈처로부터 총 88인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기리고자 국가보훈처의 후원을 받아 정문 안쪽에 건립된 88인의 독립유공자가 새겨진 '독립의 반석' 앞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맨 위) 기념사를 하고 있는 황준성 총장.(두번째) 제막식에 앞서
한국외대가 송도 데이터 사이언스 혁신캠퍼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외대는 20일 대학본부에서 현대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 (주)ZINOL D&C와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캠퍼스로 개발하기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개발될 송도캠퍼스에는 플랫폼 Complex, 최첨단 강의연구동, Global Standard 기숙사 등을 건축하고 산학연 데이터 플랫폼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인 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
덕성여대가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샌드아트를 이용해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행사를 19일 교내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재학생들이 장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온라인 줌을 통해 보고 현장의 일부 학생이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덕성여대는 매년 교내 야외광장에서 블라인드 보행 등 직접 장애 체험을 해보며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벌였으나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샌드아트 라이브 공연으로 대체했다. 샌드아티스트 지수씨가 공연하고 있다.(맨 위)
학생과 조교 등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잇따라 나온 연세대 본관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 준비가 한창이다. 음대에 이어 공대 소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학 뿐 아니라 인근 신촌지역 대학가도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작업자들이 코로나 속 사랑과 희망을 온누리에 비출 트리를 장식할 기초작업을 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활용해 대학들이 학생 중심 시설과 공간을 구축해 나가면서 학생들의 학습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한성대가 창의융합교육 공간인 '상상파크 플러스'와 '창의열람실'을 잇따라 개관하고 18일 개관식을 했다. 공학관 내에 구축된 '상상파크 플러스'는 팀프로젝트, 소모임, 전시, 발표,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오픈공간과 소모임 공간, AI빅데이터실습 교육공간으로 구성해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학습공간으로 꾸몄다. 함께 개관한 창의열람실 역시 오픈스터디 공간과 개인학습공간, co-working
광운대 캠퍼스사업단이 동북부 지역창업거점센터 조성 입주공간인 'SNK-클리닉센터I(연촌재)'와 'SNK-클리닉센터II(창업카페)'를 13일 잇따라 개관했다.서울시와 노원구, 광운대 각 주체들의 영문 앞글자를 딴 SNK와 창업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주치의 개념의 클리닉이라 명명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희망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담았다. 4차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총 27개 기업이 입주해 연말까지 매출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등 입주기업
학생 없는 캠퍼스에 가는 계절을 아쉬워 하는 막바지 붉은 단풍만 가득히 내려앉았다. 여전히 적막한 교정 곳곳은 마지막 자태를 뽐내듯 붉게 물든 잎새가 고즈넉히 매달려 있다.숨은 단풍명소인 성균관대 명륜당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는 절정인 요즘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교내 중앙도서관 창밖으로 펼쳐진 단풍나무 사이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맨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