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와중에도 학생들은 졸업전시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열정을 다했다.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학과장 김유선) 4학년 학생들이 1일부터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졸업전시회를 열었다.'EEE: Enjoy Every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디스플레이, 캠페인, 공간디자인, 플로럴 디자인, 제품디자인 등 졸업예정자 12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을 통해 관람자 또는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주고 싶은가 고민하는 것에서 출발한 주제 '새롭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은 작
내년 졸업을 앞둔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물리학과 학생들이 2일 대연캠퍼스 한어울터에서 졸업앨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경대는 1일부터 5일까지 한어울터, 학생회관 등에서 내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야외 단체촬영 및 실내 학사모촬영 등 졸업앨범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온라인 행사는 낯설지 않은 풍경. 코로나19로 대학들이 매년 맞이하는 개교기념식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29일 창립 134주년 기념식을 교내 대강당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장명수 이사장, 김혜숙 총장, 표창 수상자 등 제한된 소수 인원만 참석해 텅빈 객석을 바라보며 관중 없이 치러진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맨 아래 왼쪽)이 김 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최 위원장 외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
코로나19로 조용하던 캠퍼스의 정적을 풍물패의 꽹과리 소리와 마이크 소리가 깼다. 28일 연세대 백양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소속 노조원들의 집회에는 이화여대 등 인근 대학 환경미화 노조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용역업체 소속 노조원 한 명의 해고를 두고 철회 요구 집회를 열었지만 최근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전이 우려되는 조마조마한 시위를 이어갔다.
온라인으로는 할 수 없는 '몰입'이 아름다운 시간. 진지함이 느껴지는 실기수업 시간이다. 서울여대 아트앤 디자인스쿨 공예전공 3학년 학생들이 26일 교내 도자실기실에서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실기수업을 하고 있다.일부 실습 실기가 필요한 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을 시작한 서울여대는 건물마다 발열체크는 물론 실습실의 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1인 1테이블로 거리를 유지한 채 소중한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창학 100주년을 맞은 덕성여대(총장 강수경)가 이를 기념하는 덕성창학 100주년 특별기념전 '명품 100선'을 개최한다.이 대학 박물관(관장 박은순·미술사학과)이 기획한 '명품 100선'은 수천여 점의 소장 유물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조선후기부터 근대까지의 유물 10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여성 관련 자료 및 목가구와 복식유물은 물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고지도 2점, 추사 김정희의 예서,(맨 아래 두번째) 흥선대원군의 묵란도팔폭병풍(맨 아래) 등 조선시대 주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종로구 소재 덕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유 부총리는 학교 정문과 현관에서의 발열체크 현장을 함께 하면서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을 응원하고, 교육 현장에서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해 매진해 주신 교직원을 격려했다.유 부총리는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해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잘 준수하길 바란다”라며 “우리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응원했다.
고3 등교수업이 20일 시작됐다. 봄이 다 지나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을 맞이하는건 발열검사와 손 소독제. 마스크를 쓴 선생님들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거리두기 통제를 받으며 열화상 카메라까지 통과해서야 학생들은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하던 학생들은 이 날부터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수업을, 나머지 학년과 초·중학교는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용산경찰서 경찰관들도 지원에 나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광운대가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해 리모델링 한 해동학술정보실과 싱귤래리티홀을 개소했다. 광운대는 19일 대학혁신지원사업과 해동과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이 대학의 상징적 건물인 비마관을 리모델링한 해동학술정보실 및 싱귤래리티홀 개소식을 했다.해동학술정보실은 학생들을 위한 자유로운 학습공간으로 세미나실, 휴게공간, PC실 등으로 꾸며졌으며 싱귤래리티홀은 다양한 형태의 복합 전시가 가능한 컨벤션 공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인재들을 위한 창의적 공간으로 재탄생됐다.개소식에 참석한 유지상 총장 등 내빈들
클럽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대 60개교, 전문대 40개교 등 100개 대학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현장점검이 진행중이다. 교육부가 대학 규모와 대면수업 여부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선정한 100개 대학은 29일까지 현장점검을 받는다.15일 인덕대학교를 방문한 교육부 관계자들(맨 위 오른쪽)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한 구내식당을 둘러보고 있다. 인덕대는 6일부터 일부 대면수업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시작했지만 클럽발 재확산이 우려되면서 3일만에 전면 중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가운데 스승의 날은 맞은 대학가는 감사의 마음을 온라인으로 전하거나 학생을 대표해 홍보대사가 대신 꽃을 전하는 등 달라진 풍경이 펼쳐졌다.홍보대사들이 직접 케익을 만들고 꽃을 준비한 한성대는 이 날 총장실을 찾아 올해 2월 취임해 3월 17일 온라인 취임식으로 새 임기를 시작한 이창원 총장에게 꽃바구니와 케익을 전달하며 스승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액자에 담은 감사편지를 읽고 있는 홍보대사.(두번째) 이 총장이 홍보대사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맨 아래)
"안녕하십니까. 저는..." 홍보대사에 지원한 면접자들의 목소리가 넓은 면접장 정적을 깬다. 건국대 홍보대사 '건우 건희' 선발에 지원한 학생들이 14일 면접을 보며 자기소개와 질문에 답하고 있다.1학년을 대상으로 한 홍보대사 선발 면접에 응시한 학생들 대다수는 입학 후 처음으로 대학에 와 입시 면접에 이은 또다른 면접을 보고 있는 것.70여 명이 지원한 홍보대사는 캠퍼스투어, 사진 및 영상촬영 지원, 수시·정시박람회 지원, 의전 등 다양한 학내행사를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마스크를
생활방역 전환으로 학생들의 움직임이 조금 늘었던 캠퍼스가 다시 적막에 휩싸였다. 이태원발 집단감염이 11일부터 일부 교과목에 제한적으로 대면강의를 준비하고 개시한 대학가에 찬물을 끼얹은 것.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의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대면강의를 시작한 서울지역 대학가는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다. 대면강의 사전 안전절차로 고려대 중앙광장에 설치된 발열검진소의 몽골텐트가 적막한 광장을 지키고 있다.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에 전문대학들이 황망해 하는 분위기다. 전문대학들은 전문대교협의 두 차례 수업 연기 권고에 따라 지난주부터 방역 등 준비를 마치고 11일부터 일부 대면수업을 개시하려 했으나 '이태원' 사태로 주춤하고 있다.실습수업이 필수인 전문대학들은 일반대학들이 일부 학과가 대면수업을 진행해 온것과 달리 온라인 수업만 하다 이 날부터 필요한 학과에 한해 대면수업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은 예정대로 조심스럽게 수업이 개시됐으나 일부 전문대학들은 10일 밤 긴급히 등
올해 첫 등교. 학생들을 맞이한 건 열감지기 등 4중 관문. 전문대학들이 전문대교협의 권고에 따라 6일부터 대면수업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방역과 사전 준비 리허설까지 마치고 대면수업에 들어간 인덕대학교는 정문에 설치한 열감지기부터 4단계를 거쳐 강의실로 들어가도록 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열감지기를 통과하면 비접촉 발열체크, 이어 신분을 확인하는 QR코드, 마지막으로 요일별로 제작된 각각 다른 색깔의 스티커를 붙여야 이 과정을 다 통과해 이상없음을 증명한다. 강의실에서는 한 칸 건너 앉도록 자리를 배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대학들도 5월 들어 실험실습 교과목에 대한 제한적 대면수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될때까지 무기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해 왔던 광운대 전자바이오물리학과 신입생들은 6일 대학에서 첫 대면 실습수업을 했다.'대학 물리 및 실험' 과목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가 간단한 자기소개를 했다. 대학 입학한지 3개월 만에 친구와 교수님을 본 신입생들은 곧바로 이어진 실습에 진지하게 몰두했다. 광운대는 실험실습 과목 대면수업을
실험실습 및 실기과목에 한해 대면수업이 대학에서 4일부터 부분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계명대는 수업을 시작하면서 수업 개시를 알리는 교종 타종식을 했다.무용전공, 연극뮤지컬전공 등 실기과목 위주의 대면수업을 시작한 계명대는 이 날 강의 시작을 알려 희망을 갖자는 의미를 담아 신일희 총장과 교수, 학생 등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12차례 타종했다. 1960년대 강의 시작을 알리는 교종을 울렸었던 계명대는 60여 년 만에 교종을 울렸다.(사진 계명대)
국내 대학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어떻게 수업하고 있을까. 한때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2주간 기숙사 격리조치를 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봄학기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대 언어교육원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유학생들이 기숙사, 원룸 등 각자 거처에서 '줌'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시간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29일 한국어 강사가 텅 빈 강의실에서 출석 체크를 하며 손을 흔들어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맨 위) 언어교육원 건물 통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형형색색 연등이 적막한 동국대 교정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팔정도를 비롯해 교내 곳곳에 걸린 연등에 28일 총학생회(회장 이제준)가 재학생들의 소망과 기원을 담은 소원지를 달았다.총학생회는 등교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받은 소원 문구 1080개를 직접 써서 이 날 연등에 걸었다. 소원지에는 코로나19로 학교에 등교하고 싶은 소망과 취업, 건강기원 등 다양한 소망이 담겼다. 서울캠퍼스에는 8400개의 연등이 걸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이하 전문대교협)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여각, 이하 국평원)이 지역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국가 및 지자체의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전문대교협은 27일 국평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생교육 사업 및 평생직업교육 연계와 상호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활용, 정책연구 및 R&D 협력과제 추진 등의 협력과제에 합의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남성희 회장(두번째 오른쪽)과 윤여각 원장.(왼쪽) 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