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교육부가 오랜 세월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무시무시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의혹 논란에 대해 교육부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과 관련해 실태조사와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실태조사 명단에 오른 대학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총 13개 교다. 이들 대학은 수시접수가 이제 막 끝난 시점이어서 학종 본 평가에 들어가야 하는데 ‘왜 하필 지금이냐’고 볼멘소리를
사설
한국대학신문
2019.10.06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