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개최…10개국 학생들 모여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에 프랑스, 미국,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등 10개국 대학생들이 모인다.

대학은 10일부터 19일까지 ‘Meeting the Global Challenge: Creativity, Profession, and Humanity’(국제적인 창의, 직업, 인성을 향한 도전)를 주제로 글로벌인재 양성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영어능력 및 글로벌리더십 향상, 문화교류, 한국문화 알리기 등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미국 애슐랜드대 재학생 3명, 캐나다 뉴캘리도니아대 2명, 필리핀 센트로에스콜라대학 4명 등 9개국 21명의 외국학생과 대구보건대학 재학생 21명 등 모두 42명이 참가했다. 캠프기간 해외 대학생 1명과 대구보건대학 재학생 1명이 조를 이뤄 생활하며, 각 프로그램마다 조원들을 바꿔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문화 의사소통, 세계 주요이슈에 대한 포럼 및 그룹토의, 한국전통요리대회, 왈츠 댄싱 배우기, 문경과 경주, 서문시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캠프에 참가한 김보경(보건행정과 1)씨는 “해외 친구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열심히 알리고 자랑하겠다”며 “앞으로 9개국 친구들과 모두 연락하며 지내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센터장은 “유럽, 북미, 아시아 10개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글로벌리더십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전문대학이 주최하기는 흔치 않다”며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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