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여성 운동가 아누라다 코이랄라 특강

덕성여대(총장 지은희)가 네팔의 세계적 여성 운동가 아누라다 코이랄라(Anuradha Koirala, 62)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

대학 측은 오는 16일 쌍문동캠퍼스에서 코이랄라를 초청,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매년 두 차례 네팔·중국·캄보디아 등에 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온 덕성여대는 “6년째 네팔 현지 봉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코이랄라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신매매 피해 여성들의 구호·재활 기구 ‘마이티 네팔’ 이사장을 맡고 있는 코이랄라씨는 ‘네팔의 어머니’, ‘네팔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고 있다. 2010년 미국 CNN에서 ‘올해의 영웅(Hero of the Year)’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 사회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코이랄라가 이끄는 ‘마이티 네팔(Maiti Nepal)’은 1993년 재단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신매매를 당한 네팔 여성 1만2000여명을 구해내 이들을 교육하고,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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