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임덕호)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캠퍼스 사범대학 213호에서 ‘뇌과학의 이론과 실제: 뇌파와 뉴로피드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한양대 교육학과 학제 간 융합과제 연구사업팀이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공학·정신의학·심리학 분야 전문가·석학들이 참석해 뇌파와 뉴로피드백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뇌파 분석 기술 및 응용(임창환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뉴로피드백에 대한 전반적 이해(최승원 대전대 산업심리학과 교수) ▲ADHD와 인터넷 중독치료에서 뉴로피드백의 활용(이재원 국립공주병원 뇌기능연구소 교수) ▲뇌파의 인간공학적 활용(김정룡 한양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또한 40여 년 간 임상실험결과로 증명된 뉴로피드백의 효과를 ADHD, 학습 장애, 인터넷 중독, 우울증, 치매예방 등의 치료 훈련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응용 사례 및 스트레스 해소나 집중력 강화 등 두뇌 능력을 최대한 성장시키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등도 함께 소개된다.

세미나의 진행을 맡은 조한익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는 “뇌파 측정과 뉴로피드백 기술은 앞으로 정신의학, 심리학 등에서 많이 활용될 분야인 만큼 이번 세미나의 의의가 크다”며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분야의 활발한 연구를 위해 많은 전문가들과 석학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로피드백은 뇌가 특정한 영역에서 비효율적인 활동을 할 때 바람직한 뇌파 패턴으로 정상화 시켜주는 뇌파조절 훈련을 말한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부작용 없이 자기 스스로의 훈련과 노력에 의해 최적의 두뇌 상태를 만든다는 점에서 최근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이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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