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3700명이 참가해 실력 겨뤄

▲ 배보라 선수(계명문화대학 생활체육학부 2)가 ‘2011 세계 태권도 한마당’에서 여성 종합격파 부문 3위에 오른 후 상장과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 생활체육학부에 2학년에 재학 중인 배보라 선수<사진>가 50개국 3700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2011 세계 태권도 한마당’에서 여성 종합격파 부문 3위에 입상했다.

17일 대학은 배 선수는 10~13일 4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서 종합격파 부문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당시 계명문화대학 재학생이던 서동화씨가 여성 종합격파 부문 1위를 차지한 이래 최고 성적이다.

배 선수를 지도한 김정윤 생활체육학부 교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및 우리나라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 펼쳤다”며, “배보라 선수가 우수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문대학의 특성인 실기위주의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 덕분”이라고 밝혔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1992년 처음으로 개최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3700명이 출전해 11개 종목 5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올해는 겨루기 중심의 일반 태권도 대회와 달리 위력격파, 종합격파, 기록경연, 공인 품새, 창작품새, 태권체조 등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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