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간호대학도 통합키로, 간호대학 신설

중앙대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본·분교 통합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12학년도부터는 서울·안산 통합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앞서 중앙대는 지난 6월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본·분교 중복학과 통합 시 분교를 본교로 인정해주기로 한 ‘대학 설립·운영 규정’을 공포하자, 7월 14일 본·분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박상규 기획처장은 “분교가 캠퍼스화가 된다고 해서 실질적인 변화는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 동안 분교란 인식 때문에 재학생들이 갖는 상대적 박탈감이 컸다. (이번 조치가) ‘분교’란 사회적 인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분교 통합을 위해 중앙대는 안성의 경영학부·경제학부·지식경영학부 3개 학부를 폐지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영·경제학부와의 겹치는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아울러 중앙대는 적십자간호대학 통합에 대해서도 교과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192명의 보건의료 정원을 배정받아 간호대학을 설립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은 의·약학 분야가 집중 육성되며, 안성은 예체능계열 중심으로 대학발전을 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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