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식사회 이끌 창조적 인재양성 주력

진취성과 능동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한양대가 세계 100대 명문사학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한양대는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세계적 신기술을 확보하고 연구하는 대학으로 양성시키고,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에는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중장기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것은 'HY Dream 2010'. 양 캠퍼스의 구조조정을 통해 특성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창조적인 인재교육과 앞서가는 연구, 국제 교류의 활성화, 인텔리전트 캠퍼스 구축을 통해 세계적 기준의 리더, 통합 리더, 개방적 리더, 감성적 리더를 양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한양 드림 2010'은 94년 마련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시대적인 변화와 요구에 따라 수정한 것. 수년간의 '장고' 끝에 출산된 이 프로젝트는 철저한 준비와 냉철하고 면밀한 전망아래 확정되었다. 때문에 '장밋빛 청사진'에서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애초에 사그러들고 만다. 세계 무대를 향한 힘찬 도약은 지난 4월 출범시킨 '한양 연구특성화 사업단'을 필두로 시작된다. 세계적 신기술의 우위 확보와 인력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주력할 사업단은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ET(Environment Technology) 등 걸친 지식기반 첨단기술 분야를 아우른다. 지난 8월 운영위원회가 조직돼 준비에 들어간 4개 사업단은 전통산업과의 연계는 물론 인문사회학·예체능 분야의 IT 접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활발하게 운영중이다. 연구특성화 사업은 김종량 총장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정보기술, 생명과학, 나노기술, 환경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연구개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연구 특성화는 본교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하는 사업"이라는 의지를 표명할 정도로 큰 무게가 실려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2010년 한양대의 모습은 △창조적 인재 양성 △앞서가는 연구 △활발한 세계 교류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는 '명실상부한 뉴 밀레니엄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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