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융합도메인 소프트웨어업체와 MOU

 
아주대(총장 안재환)는 올해 신설된 정보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위해 23일 24개의 국내 IT융합도메인의 소프트웨어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서울어코드 활성화사업’에 선정, 7년간 총 38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국내 최초로 학부과정에 신설했다. 이 전공은 올해 30명을 정시에서 선발하고 내년에는 50명으로 입학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어코드는 세계 최초로 4년제 대학 컴퓨터정보기술 분야의 공학교육인증을 국가 간 상호 인정하는 국제 협의체로서 지난 2008년 12월 한국 주도로 출범됐다.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 전문 지식과 기술 능력을 갖추고 IT융합산업에서 요구되는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기본 적응력을 갖춘 소프트웨어융합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졸업 이수 학점을 128학점에서 140학점으로 상향조정해 전공을 강화했으며, △A/B/F 학점제 △IT집중교육 △인턴십 필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보안, 자동차, 국방, 헬스케어, 에너지 등의 소프트웨어융합 분야의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노병희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교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생들은 기존 컴퓨터공학 분야는 물론 소프트웨어융합관련 산업체로 확장된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산업체는 전공 교수진을 포함한 전문인력들의 지속적 지원을 받는 산학협력의 상생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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