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백성기)이 학내 교수 중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스타과학자 5명을 선정해 1명당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27일 포스텍에 따르면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지원사업’ 대상자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포스텍이 실시 중인 국제화 3개년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교수들을 세계적 석학으로 키워내는 프로젝트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 ‘라이징 스타’에 선정된 조윤제·차형준·최승진·가와노 마사키·최원용 교수(왼쪽부터).

‘라이징 스타’로 뽑힌 교수 5명은 △조윤제 생명과학과 교수 △차형준 화학공학과 교수 △최승진 컴퓨터공학과 교수 △가와노 마사키 첨단재료과학부 교수 △최원용 환경공학부 교수 등 5명이다.

조윤제 교수는 ‘다이나믹 프로테오믹스 접근법을 통한 노화 현상의 이해 및 조절’ 연구, 차형준 교수는 홍합 접착단백질을 응용한 의료용 생체 접착소재의 임상 연구로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사업 지원을 통해 최승진 교수는 ‘통계 기계학습’, 가와노 마사키 교수는 ‘다공성 그물망의 동역학적 자기조립’, 최원용 교수는 깨끗한 물과 수소 생산을 위한 태양광 이용기술에 대한 연구를 각각 수행한다.

포스텍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대표급 교수를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제반 비용을 집중 지원, 세계적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교수들은 3년간 1인당 최대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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