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7일 대구시 동구 글로벌새마을스쿨에서 ‘글로벌새마을지도자 양성과장’ 개강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역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이 강좌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18주간 진행된다. 인도·필리핀·베트남·멕시코·말레이시아 등의 다문화가정 여성 14명과 대구·경북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8명, 지역주민 18명 등 총 50명이 수강한다.

이번 과정은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따른 해외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새마을정신·기술을 국내외에 전파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새마을정신의 이해 △새마을운동 실천실습 △글로벌 리더의 역할 △글로벌새마을 만들기 등 새마을운동 이론을 비롯해 실천방법 교육과 현장 견학, 한국어강좌, 심리상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정 수료자들은 앞으로 새마을지도자 교육을 위해 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의 멘토 역할과 새마을교육 보조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최외출 글로벌새마을스쿨 원장은 “새마을운동과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은 오늘날 한국을 있게 한 핵심 동력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도 유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다문화가정과 외국 유학생,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공동체 운동으로서의 새마을운동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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