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지역 7개 대학과 협의해 올해 2학기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이버강좌를 개설한다.

28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경북대·경북도립대학·동국대 경주캠퍼스·대구가톨릭대·대구대·안동대·영남대가 온라인 수강신청을 받았으며, 1천여명이 수업을 신청해 수강신청 개시 5분여만에 접수가 끝났다.

2학점짜리 정규 교양과목으로 개설되는 ‘'행복한 삶과 가족 - 저출산 문제의 이해’ 강좌는 △성과 사랑 △행복한 결혼생활 △부모와 자녀관계 △가족윤리 △결혼의 경제학 등의 커리큘럼을 가르친다.

앞서 경북도는 지역 6개 대학의 연구원들로 교재개발 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저출산 관련 수업 교재를 개발했으며, 사이버강좌 콘텐츠를 보완해 각 대학에 보급했다. 이번 사이버강좌 운영은 영남대 e-러닝지원센터가 맡는다.

도는 대학생들의 저출산 문제 이해와 저출산 해결방안 선도를 목표로 내년부터는 지역 38개 대학으로 강좌를 확대 개설하고, 정부와 협의해 전국 대학에 강좌를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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