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 수시 2차 일반전형1에서 시행

학생부우수자전형, 수시 1차 타 전형과 중복지원가능

수시 1차에서 진행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아주ACE전형’과 ‘커리어로드맵전형’이다.
아주대(총장 안재환)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시 1차 686명, 수시 2차 351명 등 총 1037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수시1, 2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또 수능시험 이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시 2차 역시 수시 1차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8일부터 16일까지이다. 

아주대는 수시1차에서는 기존 ‘과학영재전형’과 ‘외국어우수자전형’을 단일화한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우수자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시 1차의 타 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상위 30%의 학생은 우선선발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시 2차의 ‘일반전형1’에서는 논술고사가 진행된다. 학생부 교과 60%, 논술 4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수능시험이 끝난 11월19~20일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아주대는 수험생들이 논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예시 문제를 공개한다. 김경래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을 위해 올해 논술 예시문제에 대한 특강 동영상 자료를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에 게재했다”며 “수시 2차 지원자는 꼭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인외국어 성적이 높은 학생은 특기자전형의 외국어분야에 도전해보면 좋다. 이 전형은 공인외국어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단계에서 공인외국어성적으로 100%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심층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김 처장은 “특기자전형(외국어분야)은 학생부, 논술, 수능최저학력기준 모두 필요하지 않은 전형”이라며 “외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아주대 수시전형은 9월8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는다. 단계별 전형을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전형 중 아주ACE전형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0월7일 그리고 커리어로드맵과 같은 나머지 전형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0월14일이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11월15일 최초합격자 발표후 수능성적 확인절차를 거쳐 12월9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특기자전형중 외국어분야는 10월 14일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11월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과학분야는 별도의 단계별 합격자 발표 없이 11월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김 처장은 “학생부우수자전형, 일반전형1 등 수시 주요 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한다”며 “수시지원자라 해도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아주대 입학사정관 전형
“가장 평범한 학생이 가장 특별해”

수시 1차에서 진행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아주ACE전형’과 ‘커리어로드맵전형’이다.

또 수시 1차의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경기도우수인재전형의 경우 ‘우수장학 S·A·B’ 외에도 학생부 국어/수학/영어 교과 전 과목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 ‘우수장학 S’에 해당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총 142명을 선발하는 아주ACE전형에서는 우수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미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전형은 기존 러프다이아몬드 전형과 아주리더십 전형이 통합된 전형으로, 화려한 활동경력보다 성실한 학교생활을 기본으로 다방면에 성취가 있는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특히 서류는 활동보고서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만 평가해 과도한 스펙 쌓기와 신종 사교육 유발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김 처장은 “아주ACE전형의 인재상인 가장 평범한 학생이 가장 특별한 학생이라는 것은 아주대 교육이념인 인간존중·실사구시·세계일과와도 일맥상통 한다”며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기본적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미래 사회의 에이스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리어로드맵전형에서 원하는 학생은 마니아적 인재다. 흥미와 가치관, 적성에 적합한 진로를 설정하고, 그 진로와 맞는 교과와 교과 외 분야에서 주도적인 진로계발활동을 한 학생을 찾는 것이다. 즉, 여러 분야의 고른 성취보다 자신의 진로설정이 분명하고 이를 향해 일관성 있게 진로활동을 해 온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올해 총 46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학부와 전공단위로 선발(인문학부는 선발 안함)하며,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활동경력보고서 △교사추천서 등이다.

신입생 장학제도의 남다른 혜택!
학부, 전형, 성적 상관없이 개인 성적만으로 평가

아주대는 일부 요건만 충족하면 학부, 전형,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신입생 개인의 성적만으로 평가해 장학금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의 경우 수능시험을 치른 후 장학제도 기준에 맞는 학생이라면 무조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아주대 신입생 장학제도는 크게 △우수장학 S △우수장학 A △우수장학 B로 나눌 수 있다.

‘우수장학 S’는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백분위 평균 7%(수리(가)), 4%(수리(나)) 이내인 학생에게 해당하는 장학제도로,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이 면제된다. 또 년 8개월 간 학업장려금이 월 50만원씩 지원되며, 4년간 기숙사 입사도 보장된다. 신입생 집중교육에도 우선 배정되며, 교환학생을 갈 경우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장학 A’는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백분위 평균 9%(수리(가)), 6%(수리(나)) 이내인 학생을 위한 장학 제도다. 해당 학생들에게는 4년간 수업료 50% 면제 또는 교환학생 80% 지원 혜택이 있으며, 2년간 기숙사 입사도 보장된다.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백분위 평균 11%(수리(가)), 8%(수리(나)) 이내인 학생에 해당되는 ‘우수장학 B’ 장학제도의 경우 2년간 수업료 면제 또는 교환학생 50% 지원이 이뤄진다. 기숙사는 입학년도 1년간 입사 보장이 된다.

또 수시 1차의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경기도우수인재전형의 경우 ‘우수장학 S·A·B’ 외에도 학생부 국어/수학/영어 교과 전 과목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 ‘우수장학 S’에 해당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모집전형별 중점 요소를 파악해 이를 중심으로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일반전형1의 경우 논술고사 중심으로 준비하고,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에 대비해 제출서류를 성의 있게 준비하고 면접을 면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기자전형 외국어분야는 영어 공인성적, 심층면접에 대비해야 한다.”
김경래 입학처장 인터뷰 [BOX]
"본인에 맞는 전형 선택해 준비하면 백전백승“

Q. 지난해와 달라진 전형 방법은.

“지난해 수시 1차에서 진행됐던 논술이 올해는 수시 2차에서 진행된다. 원수접수도 9월8일부터 16일까지로 1차와 2차 동시에 이뤄진다.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수시 1차의 타 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즉, 수시 1차에서 경기도우수인재전형과 학생부우수자전형, 수시 2차의 일반전형1(논술) 등 3개 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Q.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진실성과 지원학부(전공)와의 적합성 위주로 평가한다. 개인면접을 통해 서류에 작성한 내용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하고 서류진실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지원학부(전공)와의 적합성 평가는 주로 발표면접과 진단면접을 통해 알아본다. 발표면접은 지원학부와 관련된 주제가 주어지고, 일정 시간동안 발표 준비를 한 뒤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형식이며, 집단면접은 5~6명의 지원자가 지원학부 관련 주제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면접과정을 통해 사고력, 논리력과 같은 학업능력은 물론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발표력, 공동체 의식 등의 태도를 전반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Q. 고3 수험생들에게 아주대 입시 전력을 공개한다면.

“모집전형별 중점 요소를 파악해 이를 중심으로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일반전형1의 경우 논술고사 중심으로 준비하고,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입학사정관전형은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에 대비해 제출서류를 성의 있게 준비하고 면접을 면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기자전형 외국어분야는 영어 공인성적, 심층면접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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