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근 입학홍보처장

호원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1408명)의 72%인 101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 실시하며 1차에선 733명, 2차에선 282명을 뽑는다. 11월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수시2차 모집의 세부요강은 10월 중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수시1차 모집은 정원내 △일반전형 △산업대우선전형 △대회입상전형 △남학생전형 △국가유공자전형, 정원외 △농어촌학생전형 △전문계고교전형 △기회균등전형 등 8개 전형을 통해 진행된다. 모든 전형·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1차 모집에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전형(711명)은 대다수 학과에서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단, 방송연예학부·국방기술학부·응급구조학과·작업치료학과·외식조리학부·사회복지학과·미용예술학과·유아교육과·항공서비스학과·간호학과·치위생학과·컴퓨터게임학부·전기공학부·외식산업학과·법경찰학부·스포츠레저학과·패션스타일리스트학과는 학생부 70%·면접 30%, 실용음악학부·무도경호학부는 실기 60%·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산업대우선전형·유공자전형·농어촌학생전형·전문계고교전형 등 4개 전형은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100%로 당락을 결정한다. 또 대회입상전형은 입상실적 60%·학생부 40%, 남학생전형·기회균등선발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를 본다.

오형근 입학홍보처장은 “대부분의 전형·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중점 반영하기 때문에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해온 학생이 합격에 유리할 것”이라며 “단, 면접·실기 등을 보는 학과는 이로 인해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 끝까지 면접·실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처장은 “수시2차 모집은 원서접수·전형이 수능 이후 실시된다. 수능에서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학생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며 “수시모집은 학생부를 집중적으로 보는 만큼, 고교 생활을 성실히 했다면 용기를 갖고 지원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호원대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20일이다. 9월 말부터 10월초까지 각 학과(부)별로 실기·면접 고사를 치른 뒤 10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호원대는 수시모집 합격자 중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교 2학년 석차 평균 등급이 3등급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많게는 4년 등록금 전액까지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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