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가 비상하고 있다. 동서대는 ‘Before Dongseo After Dongseo(BDA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화·영상, IT, 디자인, 콘텐츠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서대는 미국 호프국제대학 내에 미주분교를 설립한데 이어 중국 무한의 중남재경법정대학 내에 동서대 제2 캠퍼스를 개교하면서 대학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취업률도 부산∙경남∙울산지역 1위(졸업생 2000명이상∼3000명 이하)를 기록하는 등 부산·경남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주목 받고 있다.
 

■ 동서대 국제화 캠퍼스 ‘주목’ = 동서대는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Hope International University, HIU) 내에 미주분교를 설립했다. 동서대 미주분교가 설립되면서 매년 100여명의 동서대 학생들이 이 분교에서 두 학기 동안 학점을 인정받으며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공과 외국어를 함께 공부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항공료, 미국 현지 교육비와 기숙사비 전액은 동서대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한다. 따라서 동서대 학생들은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1년간 미국유학을 다녀올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서대는 중국 제2캠퍼스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와 IT 분야에 15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한다. 이 학생들은 3년간 중국에서 배우고 1년을 동서대 본교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이 같은 동서대만의 ‘교육수출’로 동서대 캠퍼스에는 항상 외국인 유학생이 붐빈다. 또한 매년 200여명의 동서대 학생들이 중국 캠퍼스에서 한 학기 동안 학점을 인정받으며 수학을 하고 있다.
 

■ 취업률 전국 ‘4위’, 부산지역 ‘1위’ = 동서대는 취업률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탄탄한 교육과정을 자랑하는 동서대는 취업률에서도 전국 상위권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의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자 55만 9000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1년 취업률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동서대는 61.9%의 취업률을 기록해 졸업자 수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의 나군 대학 중 전국에서 4위,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동서대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장학제도로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동서대 장학금 수혜율은 부산지역 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전체 학생의 49%가 각종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다.
 

■ ‘모바일 캠퍼스’로 ‘스마트 동서’ = 최근 동서대는 교육 및 행정, 캠퍼스 생활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했다. 모바일 캠퍼스 가동을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Wi-Fi망 구축, 인터넷 1GB망 설치, M-러닝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했다. 모바일 캠퍼스가 구축됨에 따라 학생들은 시·공간 제약을 넘어 언제든지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율적인 학사행정 및 모바일 강의를 볼 수 있게 됐다. ‘동서대 스마트폰 어플’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학교 홈페이지 (http://m.dongseo.ac.kr)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재학생과 교직원, 입시생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 이번 수시모집에서 1747명 선발 = 동서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2640명)의 66%인 1747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9월 8일~15일(수시1차)까지 접수한다. 정원 내에서 △인문계고교 △교사추천자 △전문계고교 △사회배려대상자 △실기우수자(구 특기자) △자기추천자 △교회담임목사추천자 △입학사정관제 등 8개 전형으로 모집한다. 이와 함께 정원 외로 △전문계동일계출신자 △농어촌출신자 2개 전형에서 237명을 뽑는다.
 

이번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접이 없거나 면접일이 겹치지만 않는다면 최대 4개~5개 전형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고, 일정학점 이상이면 전과도 보장한다.
올해 변화된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 2차 모집이 신설돼 일반전형으로 156명을 선발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인문계고교 출신자에 한하며,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만 최저학력기준이 있고, 수능 1개 영역 5등급을 충족하면 된다.
 

또한 교사추천자 전형은 면접 비율이 20%에서 30%로 늘어났다. 디지털콘텐츠학부는 비실기전형 외에 실기전형이 추가로 신설됐다. 지난해 정시에 신설돼 높은 지원율을 보인 작업치료학과는 수시에서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 유형별 주요 요소를 살펴보면, 인문계고교 전형과 교회담임목사추천자 전형은 학생부90%+면접10%, 교사추천자 전형은 학생부 70%+면접3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실기우수자 전형과 자기추천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외에 실적이나 추천요소를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한편 전문계고교 전형과 사회배려대상자 전형과 정원 외의 2개 전형은 학생부 100% 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은 다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60%+실적40%로 1차 합격자(6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는 모든 전형에서 1학년 4과목과 2·3학년 각 2과목 등 총8과목을 반영하는데, 동일교과에 속한 과목도 학년이나 학기가 다르면 인정 한다. 모집단위가 예체능계열일 경우에는 약간씩 다르다.
 

면접고사는 기초소양과 전공지식을 평가한다. 지원학과의 동기나 학업의지를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다면 무난하다. 면접고사가 수능 이후인 11월 12일~17일까지 시행하기 때문에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된 지난해 기출문제를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모의연습을 한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수시1·2차의 모든 전형에서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이나 내신의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동서대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형별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신과 면접 비율이 전형에 따라 다르고, 비교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여러 전형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중복지원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교사추천자전형은 일반계고교와 전문계고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면접고사를 잘 본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주목! 동서대 간판학과]
 

동서대 간판학과로는 영화과·경찰행정학과·간호학과를 꼽을 수 있다.
 

영화과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연기과, 뮤지컬과와 함께 막강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 방식으로 최정예 영화 예술인을 양성한다. 특히 동서대 영화과는 부산국제영화제·한국영화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를 주최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영상관련 시설과 기자재를 갖춘 ‘동서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곧바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경찰행정학과는 지난해 입시에서 우수한 인재가 크게 몰려 주목 받았다. 경찰행정학과는 전공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경찰법 이론과 현장실무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이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경찰·교정·검찰·국정원·국방부 등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성을 철저하게 파악해 맞춤형 임용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최근 학교 차원에서 집중육성하고 있는 보건의료계열 소속 학과도 간판학과로 자리 잡았다. 주축 학과인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보건행정학과·임상병리과·치위생학과·방사선과·작업치료학가 설치돼 의료계에 몸담고 싶은 학생들은 지원해 볼 만 하다. 이들 학과는 현재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20여개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