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물원은 원광대의 명소 중 하나다.

약초원 채소원 야생원 암석원 습지원 등 소규모 식물원이 18개나 되는 큰 규모 뿐만 아니라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 조경이 볼만하다.

원광대 전체를 인위적으로 나무를 옮겨 심은 조경식물원이라고 한다면 자연식물원은 약용식물을 재배, 관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미가 덜한 식물원이라 할 수 있다.

자연식물원은 또한 학술 연구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더불어 일반인의 휴식공간으로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실제 원광대생들은 물론 익산시민들은 이 공간을 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원광대에 따르면 자연식물원은 박길진 총장이 생명 과학 관련 대학인 한의학, 약학, 사범, 자연과학, 공학, 생명과학 대학 교수들과 함께 자연식물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지난 87년부터 조성됐다.

현재 148과 550속 1천569종의 식물이 있으며 넓이는 2만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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