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식)는 이 대학 재학생 8명이 중국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중국 공자아카데미 본부는 각 지역 공자아카데미, 외국 주재 공관 등을 통해 우수 학생을 추천 받아 국비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에겐 중국 국가 장학증서, 유학기간 학비·기숙사비·건강보험료·기본교재비·정착비·생활비 등이 지원된다.

호남대는 이번 장학생 선발에서 중국어학과 3학년 이푸른·기동오·곽미란·김주예씨 등 4명을 비롯해 총 8명의 합격자를 냈다. 해당 학생들은 오는 14일부터 중국 흑룡강대·후난대 등에 파견돼 어학연수를 받는다.

기동오씨는 “그동안 꿈으로만 간직했던 유학 기회를 잡게 돼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쁘다”며 “사전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알찬 유학생활을 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09년 12월 설립됐다. 중국어 교육, 문화공연, 장학생 선발·파견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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