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캠퍼스는 몇 점이나 될까.

우리나라의 대학 캠퍼스 환경에 대해 대부분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대학마다 가지는 교육이념과 특성이 다른데도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건물 하나를 보더라도 단과대별로 성격이 다르지만 건물은 개개의 특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거의 똑같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캠퍼스의 전체적인 이미지 또한 자연과의 조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캠퍼스 조성을 건물 위주로 하다보니 녹지공간 이 부족하고 조경 또한 뒤켠으로 물러나 캠퍼스 전체가 불균형을 이뤄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비켜나가 있다는 것.

따라서 한국대학신문은 우리나라 대학들의 캠퍼스 미관이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아름다운 캠퍼스'로 인기를 끌고있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동대, 경희대, 계명대, 단국대, 동의대, 신라대, 원광대 등 10개 대학을 선정, 캠퍼스를 찾아봤다.

☞선정기준 : 한국대학신문은 '아름다운 캠퍼스 10선' 선정을 캠퍼스 자체 자연경관, 마스터 플랜에 의거한 캠퍼스 조성, 최적의 위치한 자리한 지리적 요건 등 3개 부문에 주안점을 두었다. 10개 대학들 중에는 이들 3개 부문이 모두 포함되는 경우도 있고, 1개 부문만 포함된 대학이 있음을 밝혀둔다.

☞선정방법 : 한국대학신문 취재부 기자들의 평가와 대학 홍보관계자,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했다. 특히 울산대, 강원대, 한림대 등에서 20여년을 총장직을 역임한 이상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이현청 대교협 사무총장, 김귀곤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독립기념관등 대형 프로젝트를 설계한 김기웅 삼정건축 대표이사 등의 의견을 일부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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