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관, 퇴계관, 국지원, 난지원…. 강원대의 기숙사 이름들이다. 서울에서 1시간20분 거리이긴 하지만 유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강원대는 최고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이들 기숙사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이 아니다. 기숙사별로 분기별 봉사활동과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과목으로 인정돼 학점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기숙사 총 수용인원은 2천2백여명이다. 컴퓨터실, 독서실은 물론 휴게실, 헬스실, 위성TV시청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도 구비돼 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기금으로 지은 향토학사도 운영중이다.

대학 측은 이들 기숙시설을 이용하는 학생은 전체 재학생의 30% 가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서울 잠실과 구의동,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구간과 서울 청량리, 상봉터미널, 구리시를 연결하는 2개 구간에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 홍성, 홍천과 대학 구간에도 통학버스가 투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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