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서 가깝고 주변을 조망할 수 있어 약속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여름>연적지는 언제나 강원대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이지만 여름에는 그 정도가 더 하다. 물과 그늘이 있고 거기다가 벤치까지 곳곳에 늘려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연적지 초입에는 물레방아까지 설치돼 있어 운치가 그만이다.
<가을>소양호의 단풍도 절경 중 하나지만 강원대 교육4호관 앞의 단풍도 이에 못지 않다.(?) 강원대 캠퍼스는 30여만평 규모이지만 녹지 비율은 30%를 유지하고 있다.
새 건물도 최대한 녹지를 보호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지어져야 한다는 것이 대학 측의 조경관이다.
<겨울>캠퍼스 중앙에 있는 미래창조상이 눈 덮인 모습이 일품이다.
올해로 개교 53년을 맞는 강원도 최대의 종합국립대 상징물답게 의연하고 아름답다. 이 상은 천지관(학생회관), 연적지, 백록관을 연결하는 미래의 광장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3개를 연결하면 한반도를 의미한다.
한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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