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교수들이 모두 교수직을 내려놓고 예술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서울 아현동 추계예술대 캠퍼스에 플래카드와 대자보가 곳곳에 나붙었다. 취업률 등 예술대의 특성을 무시한 지표에 따른 결과로써 인정할 수 없다며 정부 잣대를 비판하는 내용. 추계예술대는 교수들 뿐 아니라 총학생회가 나서 현 사태와 관련한 강의와 토론회를 잇따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14일 총학생회 학생들이 이 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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