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특집/영진전문대학]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명품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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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대기업…99개 글로벌 기업과 주문식 교육협약

 

▲ 영진전문대학 전경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에게 2011년은 풍성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대학은 올해 초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국고지원 전국 1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시작으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에서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근 발표한 취업률에서는 ‘가’그룹(졸업생 2000명 이상)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으로 WCC에 선정되면서 ‘우수전문대학’에 강한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장영철 총장은 “WCC선정을 계기로 대학이 주력해 온 맞춤형주문식교육을 해외로 확대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 “주문식교육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교육역량” = 산업체 수요에 맞춰 △학생 선발 △협약반 구성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등을 특징으로 한 ‘맞춤형주문식교육’은 지금은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흔한 단어가 됐지만, 사실은 1994년 영진전문대학이 처음으로 창안한 것이다.

당시 대학은 신입사원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수준은 기업에서 필요한 수준에 비해 턱없이 낮아 평균 2년 정도의 재교육 기간을 필요로 하다는 점을 착안, 주문식교육을 창안하게 되었고 지금의 주문식교육으로 성장 시켰다.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많은 대학들이 맞춤형주문식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의 주문식교육 역량은 독보적이다. 현재 285개 업체와 주문식 협약을 체결해 4439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이중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주), LG디스플레이, 두산인프라코어(주) 등 단일 대기업 취업약정형 주문협약반도 9개 330명에 달한다. 또한 중국 하이닉스 현지법인, LG법인 등 99개 글로벌기업과 국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해 1451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윤희 교학부총장은 “산업의 발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니 현장의 최신기술을 받아 교육과정으로 바꾸기 위한 산학협력회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대학과 산업체의 끝임 없는 커뮤니케이션이 주문식 교육의 성공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학은 WCC 선정을 계기로 ‘국제연계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이를 위해 해외기업 또는 연구소를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주문식 교육의 해외 수출 전진기지로 해외캠퍼스를 설립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 “전임교원확보율 70%의 이유” = 영진전문대학은 2010~2011년 모두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문대학 최대 예산을 받으면서 뛰어난 교육지표를 입증했다. 대학의 지표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70%에 달하는 전임교원확보율이다. 이 수치는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전임교원 확보율임과 동시에 건실한 4년제 대학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다.

대학의 높은 전임교원 확보율은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 깊은 연관이 있다.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현장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들과 노하우가 실제 교육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취업약정까지 약속한 기업들에게 만족할만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임교원 중 85%이상은 삼성, LG 등 산업체 5년 이상 근무자로 구성된다.

장영철 총장은 “교과서와 현장의 차이로 인해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장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며 우리대학은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높은 교원확보율과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전임교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수한 산학협력 시스템과 학사제도 = 대학은 TTSS(Total Techno Solution System)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통해 제품기획부터 설계·제작·검사·수출·마케팅까지 모든 공정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문대학 최초로 산학융합형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다.

우수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통해 대학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1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에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6~2007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2년 연속 ‘상’ 등급 평가, 전문대학 유일 대구테크노파크 사업 참여 등의 성과를 올렸다.

지금까지 4457개 산업체와 1만1446건의 기술지원 및 장비 공동 활용을 진행한 바 있으며, 산학연공동 기술개발 111건, 특허출원 33건에 달한다.

학사제도에서는 YAP(YeungJin Advanced Program·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가 눈에 띈다. 학생들이 산업체가 요구하는 심화기술 및 국제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학점과 연계해 자발적 자기능력 개발을 돕고 기초학습능력을 제고시킨다.

또한 산업체 직접 참여해 검증을 실시하는 졸업(전공능력)인증제를 도입해 산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대학은 전공능력인증시험 통과 후 졸업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미 통과자는 기업에 1년 재직한 후에 졸업자격을 부여한다.

 

▲ 장영철 영진전문대학 총장

 

“맞춤형주문식교육이 WCC 선정 일등공신”[장영철 영진전문대학 총장]

 

“맞춤형주문식 교육의 쾌거다”

장영철 영진전문대학 총장은 WCC(World Class College)선정 이유를 한마디로 정리했다. 대학이 처음으로 시작한 맞춤형주문식교육을 통해 학생과 산업체 등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고 그것이 대학의 역량을 높여 궁극적으로 WCC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해석이다.

장 총장에게 WCC선정의 의미와 선정비결, 그리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 WCC 선정을 축하한다. 선정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영진전문대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맞춤형주문식교육’이다. 이번 WCC 선정은 ‘맞춤형주문식교육‘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시스템’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WCC 선정을 계기로 주문식교육시스템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대·발전시키는 탄력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 선정 비결로는 무엇을 꼽고 싶은지?
“그간 대학의 교육이념이자 철학이라 할 수 있는 주문식교육을 바탕으로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들을 기울였다. 첨단 교육환경 구축, 취업처 확보, 장학금 확대 등 학생들이 만족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고 또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 공급 등을 통해 산업체의 만족도를 높였다.

해외 교류 및 글로벌화 추진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16개국 총 131개 학교 및 기관과 협정을 체결해 △현지학기제 △해외현장실습 △선진기업탐방 등 다양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에도 미국 명문주립대인 퍼듀대와의 무시험 편입과정과 러시아·폴란드·슬로바키아 등 해외현지법인과의 협약을 통한 우수 유학생 취업과정은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 올해 전문대학 ‘가’그룹(졸업자 2000명 이상)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대학이 취업률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취업률이 높은) 가장 큰 요인은 산학일체형교육시스템과 지역산업밀착형네트워크 구축에 있다. 토털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산업체 인사의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 참여 등 산업체와 긴밀하게 호흡한 것이 결과적으로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고 본다. 또한 그동안의 겪었던 시행착오 속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들과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협약을 체결한 점도 취업률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 WCC 선정대학 협의체가 구성될 예정이다. 바람직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우선 7개 WCC 대학들은 각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서로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 아울러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전문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 앞으로 계획은
“WCC 선정을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문식교육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다. 국내외 우수 인재를 선발, 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역량과 자질을 갖춘 글로컬 기술명장’을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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