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겸 대원대학 총장 “2년 내 WCC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
김효겸 대원대학 총장 “2년 내 WCC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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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대학은 올해 경사가 겹쳤다.

교육역량강화사업 3년 연속 선정과 더불어 GHC(Global Hub College) 사업에도 선정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받아 교육시킨 후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보내는 GHC사업은 대학이 그동안 꾸준하게 닦아온 국제화 역량의 방증이라 더욱 의미 있다는 평가다.

2011년, 우수한 성과와 함께 임기 1년을 맞은 김효겸 총장은 “올해 기관평가인증을 통해 대학의 역량을 확실하게 다진 후 2년 내 WCC(World Class College·세계 수준의 전문대학)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더욱 고삐를 바짝 당겨 잡았다. 김 총장을 만나 취임 1년간 성과와 대학의 발전계획 등을 들었다.

-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그간 대학 발전계획인 ‘대원대학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정·보완 작업과 전문대학 기관인증평가의 미충족 부분을 보충하는 데 역점을 두고 대학을 이끌어왔다. 2011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된 점을 비롯해 GHC(Global Hub College·외국인 유학생 교육선도전문대학 육성) 사업의 신규 선정 등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본다.”

- ‘대원대학 2020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해 소개해달라.
“21세기 우수 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성·창의성·인성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감동교육 중심대학’ ‘고품질 취업보장 대학’ ‘글로벌 표준의 진취적 대학’을 원칙으로 정했다. 올해 기관평가인증을 취득하고, 이어 2년 내 WCC에도 선정돼 대학경쟁력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 역량강화사업 3년 연속 선정을 비롯해 최근 성적이 좋다. 대학의 강점과 특성화 분야는.
“가장 큰 장점은 교수의 교육 열정과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우리 대학은 2003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공교육 및 인성교육의 핵심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첨단 실습기기를 갖춘 실습실과 최신식 디자인으로 리모델링된 강의실, 호텔식 기숙사 시설 등은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 최적의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원주·충주 등의 지역에 대한 무료 통학버스 운행, 획기적인 장학금 제도도 우리 대학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특성화에서는 보건계열학과와 사회복지과를 아울러 대학 대표 브랜드학과를 선정한 뒤 집중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 GHC사업을 비롯해 외국어 매점 및 중국 현지 염성대원평생교육센터 운영 등 국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글로벌화(globalization)는 이미 대학발전의 중요한 한 축으로 부각되었다. 결국 대학의 발전을 국제화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국내외 취업 추진 및 대학 입학자원 다변화 차원에서 국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및 캐나다 대학과 공동학기제 운영, 해외어학연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한편 GHC사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외국학생을 신입생으로 유치해 입학자원도 확보하고 있다.”

- 학령인구 감소 등 전문대학의 위기라는 우려가 많다. 
“전문대학은 국가의 산업발전에 필요한 중견인력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고등직업교육기관이다. 학령인구 감소, 4년제와의 경쟁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산업체가 원하는 맞춤형 실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현해 취업률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 증대는 4년제 대학에 대한 막연한 선호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학사운영체제를 1년제에서 4년제까지 다양하게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심화 학습욕구 해결 및 입학자원 다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과제다.”

- 교과부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대학 운영에 도움이 되나. 
“물론이다.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대학행정 및 대학제도 개선 등에 관한 정책을 추진해온 경험이 대학을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전에 전국 350여개 대학을 바라볼 때가 숲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대원대학의 CEO가 된 지금은 나무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우리 대학이 전국대학 중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를 감지할 수 있고 잘나가는 분야는 어느 부분이고 미진한 분야는 어느 부분인지 파악할 수 있다. 중앙부처에서 쌓은 정책경험과 대학 일선현장에서 터득한 경험을 조화롭게 융화시켜 대학발전을 이룰 것이다.”

- 수필가 및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를 모았는데. 
“문학하고는 거리가 먼 교육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수필과 시에 대해 평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틈틈이 습작도 해왔다. 그 이유는 수필과 시를 통해 마음을 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필과 시는 작가가 주관적으로 창작하지만 지상에 발표되면 독자의 몫이 된다. 그러므로 독자의 마음에 와 닿는 수필과 시를 쓰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 끝으로 대학 발전계획은.
“올해 기관평가인증을 통과하게 되면 2년간 준비를 거쳐 2013년에는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20위 안에 진입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대학은 현재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여건지표인 장학금 지급률에 있어서는 전국 17위에 진입했지만 그 외 △취업률지수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산학협력 수익률 △전임교원 확보율 등이 20위 밖에 머물러 있다. 모든 지표가 20위 안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성원과 지혜를 모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담 = 이정환 편집국장
정리 = 조용석 기자 chojuri@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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