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총장 유병진)는 윤장섭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에게 명예미술사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여식은 27일 서울 남가좌동 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 1층에서 진행된다.

▲ 윤장섭 성보문화재단 이사장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윤 이사장은 1981년 사재 출연으로 성보문화재단을 설립하고 호림박물관을 개관했다.

호림박물관은 현재 국보 8점을 포함해 1만 5000여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40여 차례의 기획전시와 60여 차례의 걸친 지역 박물관과의 교류를 통해 박물관 문화와 미술사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도시의 박물관에 초대돼 우리 민족문화 유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왔다.

명지대 관계자는 “윤 이사장은 80년부터 대학 및 문화 관련 학술단체에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해 후학 양성에 이바지한 바가 컸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명예 미술사학박사 학위를 수여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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