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채용·명강사 특강·영화상영 등 ‘다채’

한남대 총학생회(회장 김규홍)가 취업과 문화행사 등을 접목한 ‘Good to Best 2011 한남대동제’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GCC(Green & Clean Campus)운동’, ‘아침나눔 행사’, ‘2011국토대장정’까지 톡톡튀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한남대 총학생회는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교내 린튼기념공원 일대에서 학생들이 즐기면서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취업박람회 기간 중 29일에는 ‘현장채용’이 열려 구직 희망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기존 대학축제에서 보기 힘들었던 ‘명강사 특강’과 ‘북 콘서트’ 등의 문화공연이다. 27일에는 ‘추적 60분’,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등으로 유명한 KBS 구수환 PD가 강사로 나서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28일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낮 12시와 오후 5시30분 2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하며 관람료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영화상영 사이에는 KBS FM ‘굿모닝 팝스’의 진행자인 이근철 강사가 ‘English Learner들을 위한 즐거운 영어 배우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날 저녁에는 ‘방랑식객’의 저자 임지호씨와 인디밴드 ‘리얼리스트’가 함께하는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가 열린다.

문화축제 마지막 날 29일 극단 ‘새벽’의 로멘틱 코미디 ‘꿈 먹고 물마시고’ 공연이 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르고 연극 공연 사이에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성(공한)인(사람)이 되기 위한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밖에 추억과 사연이 담긴 사진전, 실용품에서 개인의 소장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벼룩시장), 간호학과의 혈당, 혈압 무료측정 등 학과의 특성을 살려 자원봉사 행사를 펼치는 ‘사랑나눔 행사’,
2011 Good to Best Hannam 가요제 등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한남대 관계자는 “'Good to Best 2011 한남대동제’는 먹고 마시는 예년의 대학가 축제와 달리, 한층 성숙해진 대학의 축제문화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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