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박종필 한방제약공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경북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신지식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경북과학기술대상은 경북도가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과학기술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한 이에게 주는 상이다. △진흥상 △학술연구상 △기술개발상 △여성과학기술인상 △신지식과학기술인상의 5개 부문별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주어진다.
박 교수는 바이오-나노 융합기술을 이용해 급성 심근경색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검출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한방소재 천연물과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십분 활용해 심혈관질환과 뇌질환, 암 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통합형 초고속 진단칩을 개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봉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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