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학과 윤의선·김대훤씨도 합격

 
숭실대는 27일 임보화(국제통상 05)씨가 관세청이 주관하는 2011년도 제28회 관세사 일반전형 시험에서 수석으로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최근 최종합격자 7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관세사 일반전형 시험은 무역과 통관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시험은 지난 4월 10일과 7월 3일 각각 1, 2차 시험이 치러졌다. 올해 2차 시험의 경우 343명이 응시, 최종 75명이 합격해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2차 시험 합격률은 21.86%로 지난해 합격률(22.94%)보다 4.7% 낮아졌다.


임씨는 “1년 6개월 정도 공부하면서 늘 품었던 수석합격이라는 마음속의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관세법인이나 관세사무소 등에 취업해 통관과 자유무역협정(FTA), 심사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관세사 시험 최종 합격자에게는 관세사법 제5조의 결격사유 확인 후 관세사자격증이 주어진다. 합격자는 관세사회가 주관하는 6개월간의 실무수습 마친 뒤에는 관세사 개업을 할 수 있다.

한편 국제통상학과 윤의선(05학번) · 김대훤(06학번)씨도 최종합격했다.

관세사 준비반 이성섭 지도교수는 “국제통상학과는 관세사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장학혜택 등 많은 지원을 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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